합심기도의 위력 (마 18:19-20)
19.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20.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이 시간에 “합심기도의 위력”이라는 제목으로 은혜 나누고자 합니다. 연말도 되었고 새해를 앞둔 시점에서 우리가 할 가장 중요한 일은 기도입니다. 기도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기도를 원자탄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개인 기도도 그렇지만 합심기도의 위력은 더 놀랍습니다.
그래서 본문에서 주님은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하셨습니다. "무엇이든지 구하면" 이말씀은 단순한 수사적 표현이 아니라 문자 그대로의 약속입니다.
모여 합심하여 기도할 때 어떤 일이 있을까요?
1. 합심하여 기도할 때 비전을 주십니다.
행13:1-3에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곧 바나바와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과 및 사울이라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가라사대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 했습니다.
이처럼 비전 즉 꿈을 위해 합심기도를 해야 합니다. 자신의 비전을 위해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이 말씀처럼 교회의 비전을 위해서도 기도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교회란 구성원들이 각각이기에 동일한 비전을 갖지 않으면 교회는 언제까지나 공전을 계속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비전이 통일되어야 합니다. 비전이 없거나 충돌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생각이나 입이라 할 수 있는 선지자와 교사들이 언급되고 자기를 비우는 금식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주장을 내려놓고 갈망해야 합니다. 그 결과 안디옥 교회는 세계적인 선교 비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모여서 기도하면 비전을 주십니다.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서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마2:6) 하신 것처럼 작은 교회일지라도 비전이 있으면 어떤 놀라운 일에 귀히 쓰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날마다 모여서 기도하는 교회를 만 교회의 모범이 되게 하십니다. 렘33:2-3에 “일을 행하는 여호와, 그것을 지어 성취하는 여호와, 그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자가 이같이 이르노라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하셨습니다.
이때가 예레미야가 시위대 뜰에 갇혀 죽을 날을 기다리고 있던 때입니다. 아무 소망도 없을 때입니다. 비전이 없습니다. 아무 일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비전 없다고 실망하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 교회가 사이버를 통해서 주의 일군들을 섬기고, 복음에서 본 요한계시록을 통해서 한국교회를 섬기는 것 작은 일입니까? 하나님께서는 부르짖고 기도할 때 크고 비밀한 비전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2. 합심하여 기도할 때 능력을 주십니다.
행2:1-4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저희가 다 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저희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임하여 있더니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초대교회가 능력을 받은 것도 주님의 분부 따라 모여 기도에 전념했기 때문입니다. 장작개비가 모이면 더 잘 타는 것처럼 모여서 기도하면 더 큰 능력이 임합니다. 반대로 잘 타던 장작개비도 흩으면 꺼져버립니다.
그래서 성도의 교통이 중요합니다. 혼자 있을 때는 의기소침하다가도 함께 예배를 드리면 성령의 감동이 파도처럼 넘실거릴 때가 많습니다. 혹은 기도하는 교회는 들어만 가도 웬지 하나님 아버지의 품 같이 포근함을 느낍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모시는 것은 각인을 넘어 공동체까지 이어집니다. 엡2:2:21-22에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공동체에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그 풍성함이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요한 웨슬리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새벽기도회와 구역예배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서양에서는 주일 낮 한 번만 모이는데 매일 예배하며 기도하니 부흥이 일어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 한국의 부흥은 새벽기도회와 구역예배와 부흥회라고 할 수 있는데 뭐 하나 남아있는 것이 없으니 앞날이 암담합니다.
하루 세 번씩 기도하던 기도원도 사라졌습니다. 필리핀 마닐라에 24시간 중단 없이 드리는 곳이 있는데 우리나라도 그런 예배를 드리는 교회가 도시마다 한둘 쯤은 있어야 합니다. 모여서 기도할 때 능력을 주십니다.
3. 합심하여 기도할 때 부흥을 주십니다.
행2:41 “그 말을 받는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제자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이 모든 부흥은 모여 기도할 때 일어났습니다.
1903년부터 1904년에 영국 웨일즈에서 일어난 부흥도 기도로 일어난 것이었습니다. 웨일즈의 모리아 교회라는 어느 시골교회에 이반 로버츠라는 한 광부가 날마다 웨일즈의 부흥을 위해서 11년간 부르짖고 기도했습니다. 이 불길이 영국과 미국 캐나다 인도 중국까지 퍼져나갔습니다. 1907년 한국의 부흥도 이 부흥의 여파였습니다.
그때 성령의 역사가 얼마나 컸든지 광부들은 눈물로 회개하며 훔쳐온 연장을 돌려주거나 함부로 다룬 당나귀를 껴안고 사과하는 일까지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술집과 당구장이 텅텅 비고 형무소 죄수들까지 회개하였습니다. 이반 로버츠 한 사람이 하나님 앞에 엎드리자 그 불길이 온 세계에 붙은 것입니다.
사람들이 왜 그렇게 바쁘게 사는지, 그러므로 이제는 행사성 모임이나 그리 중요하지 않는 모임은 그만하고 기도하는 모임이 많아져야 합니다. 옛날 성도들은 차가 없어만 그 험한 길을 수 십리 걸어서 그렇게 은혜를 사모했습니다. 이 나라가 복을 받은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한국 기독교 역사에서 1970년대와 80년대는 '여의도 광장'을 중심으로 수백만 명이 모였던 대성회의 황금기였습니다. 1973년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를 시작으로, 1974년 엑스플로(Explo)74, 1977년 민족복음화성회, 1980년 세계복음화대성회 등 각 성회마다 매 시간 100만 명이 넘게 모여 기도했고 수십 만의 젊은이들이 선교사로 헌신하겠다고 서원했습니다.
이 성회가 철야로 이어져 한국의 부흥사들의 그 능력 있는 설교는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 이 시기의 뜨거웠던 복음의 열정은 오늘날 한국교회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기독교는 1,000만 성도를 향해 부흥하고 반면 그 강하던 이방 종교는 하향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4. 합심하여 기도할 때 결박을 풀어 주십니다.
행12:5 “이에 베드로는 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빌더라” 헤롯에 의해 베드로가 결박되고 갇혔을 때 예루살렘 교인들이 자지 않고 모여서 기도하자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셔서 베드로를 기적적으로 풀어주셨습니다.
이처럼 옛날이나 지금이나 사단은 하나님의 종들을 없애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종만 넘어지면 교회를 무력화시키는 것은 너무나도 쉬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많은 종들이 겹겹이 결박당해 있습니다.
잘못된 교리로, 혹은 어떤 조직에, 어떤 불신앙적 생각에, 혹은 드센 사람들에게, 혹은 생활에, 혹은 어떤 질병과 시험과 환경과 무기력함에 결박당하거나, 기타 사역을 방해하는 결박들이 많습니다. 성도들도 질병과 물질 자녀 등 여러 문제로 결박 당해 있습니다. 이것을 기도로 풀어야 합니다.
아폴로 11호가 성공한 후, 1970년 미국이 아폴로 13호를 달나라로 쏘아 올릴 때 미국의 과학자들은 “이 아폴로 13호는 현대 과학의 걸작품입니다. 이것은 매우 정교하면서도 완벽해서 이것이 고장 날 확률은 백만 분의 일입니다.” 말했습니다. 타이타닉호 때처럼 자만했을 때 하나님이 가만 두시겠습니까?
아폴로 13호가 출발한지 얼마 안 된 약 2만 마일 지점 우주 한 공간에서 그만 고장이 나고 말았습니다. 산소통이 터져버린 것입니다. 그 결과 사령선 파괴로 전기와 산소 공급이 끊어져 여행을 계속할 수가 없었고 돌아올 방법도 막막했습니다. 휴스턴의 우주센터 역시 방법이 없어 착륙선을 이용하여 북극성을 바라보며 방향을 잡아서 돌아오라고 회신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때 미국 대통령은 전 국민에게 모두 함께 아침 9시에 기도하자고 호소했습니다. 대통령도, 국회의원도, 군인도, 어린이도, 온 국민이 함께 기도했습니다.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아폴로 13호가 무사히 태평양에 떨어졌고 비행사는 군목의 손을 잡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주님도 기도하셨습니다. 항상 기도하셨고 중요한 일에는 오랜 시간 기도로 보내셨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승리는 기도의 승리였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소원은 우리가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하되 더 많이, 그리고 더 모여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 기도의 응답 받아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가장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