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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이야기

봉별소양곡세양(奉別蘇陽谷世讓)

작성자벽오동|작성시간25.04.08|조회수12 목록 댓글 0


봉별소양곡세양(奉別蘇陽谷世讓)


月下梧桐盡 (월하오동진) 달빛 아래 오동잎 모두지고
霜中野菊黃 (상중야국화) 서리 맞은 들국화는 노랗게 피었구나
樓高天一尺 (누고천일척) 누각은 높아 하늘에 닿고
人醉酒千觴 (인취주천상) 오가는 술잔은 취하여도 끝이 없네
流水和琴冷 (유수화금랭) 흐르는 물은 거문고와 같이 차고
梅花入笛香 (매화입적향) 매화는 피리에 서려 향기로워라
明朝相別後 (명조상별후) 내일 아침 님 보내고 나면
情與碧波長 (정여벽파장) 사무치는 정 물결 처럼 끝이 없으리

"여색에 매혹(魅惑) 되면 남아가 아니다" 라며
호언장담(豪言壯談)한 "소세양"이 황진이의 미색에 빠져
한달을 지내다 떠나려 하매 황진이가 누(樓)에 올라 詩를 읊으니
그 詩를 듣고 "소세양"이 탄식 하며 떠나가지 못하고
"나는 사람이 아니다" 하며 다시 주저 앉았으니.
이때 "황진이"가 읊은 詩가 "봉별소양곡세양 (奉別蘇陽谷世讓)" 이다.


-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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