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을 가는 길에는 새가 참 많이 날아다닙니다.
이름은 모르지만, 아이들은 새들을 참 반가워합니다.
끊임없이 움직이는 아이들도 수명산의 산책길은 조금 힘들어서
"아유~ 힘들어요"
말을 하면서도 날쌔게 걸음을 걸어요.
"햇빛으로 돌아갈까요" 물으면
"아니요. 산책가요"
그래도 아이들에게 산책은 즐거운 일이지요.
돌을 모아서 돌을 팔고, 긴나무 뿌리를 잘 심어주고,
햇빛으로 돌아올 때는 예쁜 돌멩이를 꼬옥 쥐고 옵니다.
아이들은 무의식적으로 자연을 스스로 발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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