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비사 건축은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2월 26일 준공검사를 목표로 진행중이고요.
그동안의 과정을 사진으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준공 전 3월 초 기존 노지 발전소 허가증을 반납하고 건축 준공 후 새로 허가를 신청하려고 합니다.
이젠 퇴비사 위에 태양광 설치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을 그려야겠죠.
일단 가능한 부분까지 직영으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과정과정에 대한 형식과 내용, 그리고 시행착오등을 올려드리겠습니다.
일단 건축 부문은 구조검토라는 걸 쉽게 통과하도록 자재가 과하게 사용되어졌습니다.
-다음 번 공사시 설계 사무소 교체 예정-
250kw 내외의 발전소에 대한 예산을 살펴보면
구조물은 C형강과 알루미늄 클램프로 구성되기에 6,240,000원입니다.
C형강의 경우 모듈 1장당 2m이니 넉넉잡아 2,000m/10m=200본*19,200원=3,840,000원
알루미늄 클램프의 경우 모듈 1장당 2개이니 2,000개*1,200원=2,400,000원
모듈은 44mm 높이의 다결정 사양으로 wp당 650원 이하를 고려중인데 약 1억6천 내외로 계산됩니다.
인버터는 3,500만원 내외로 보고요.
전기부분은 아직입니다.
전기 부분외 2억 조금 넘게 든다는 계산입니다.
한전 선로비는 3,200백만원 납부했고요.
전기부분과 컨설팅 비용 토탈 1억을 계산한다면 3억3천이겠고요.
공사를 마쳐봐야 알겠지만 대략적인 가격은 그렇습니다.
구조물 대신 한전선로비를 포함시켰으니 일반적인 사항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렇다면 1억3천에 100kw공사를 한 셈이겠고요.
가중치 1.5이니 경제적 가치로도 충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태양광 모듈을 퇴비사 지붕에 올리는 방식에 대해서도 사진으로 올릴 예정입니다.
참고하셔서 더 좋은 방식으로 변경하시면 될 것입니다.
제가 모듈 설치 방식의 초점은 두가지입니다.
열방출과 기류 형성입니다.
열방출은 지붕판인 갈바륨이 모듈의 열을 발산시키도록 간격을 100mm이내로 했고요.
기류는 용마루에서 추녀까지 길이 방향으로 막힘이 없도록 하여 굴뚝 현상으로 인한 기류를 형성한다는 점입니다.
외부의 공기 흐름의 방해를 덜 받도록 간격을 중요시 했습니다.
여기서부턴 중요하므로 진행 과정과정을 올리겠습니다.
공기의 흐름은 음압이 걸리지 않을 경우-대류나 굴뚝 현상을 통한- 정체되는 성질이 있습니다.
자연환기라는 건 그래서 불편하기도 합니다.
열방출과 환기는 가능한 한 입기와 배기의 위치가 정확해야 하죠.-어디서 들어와 어디로 나간다는-
그래서 노지 설치의 경우 여름철 온도에 대한 위험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일단 각도가 없고 모듈 거치대가 공기와 열을 가두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유지관리인데요.
봄도 되었으니 모듈 청소를 하였습니다.
특히 황사나 송홧가루가 날릴 무렵에는 자주하는 게 좋겠죠,
*또 하나의 도전
퇴비사 증축으로 인해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려는 생각도 있는데요.
매년 3,000톤 가량 축분(왕겨+계분) 발생분을 이용하여 전력을 생산하는 재생에너지에 도전하려고 합니다.
어느 항목의(바이오?폐기물?)가중치 적용을 받을지 모르지만 기본 방식은 소각열로 터빈을 돌리는 방식이 아닐까 합니다.
발전 과정에서 발생되는 열은 축사내부 보온을 위해 사용하도록 계사 하단부 벽체(옹벽)에 배관을 해두었습니다.
아직은 구상 단계이나 원재료인 축분, 그리고 설비를 위한 공간 확보되었으니 남은 건 기술이겠죠.
멀지않은 날에 새로운 도전이 시작될 것입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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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dave1108 작성시간 16.02.22 와............대단하십니다.... 주소라도 주시면 함 찾아가 뵙고 싶습니다... 고수님의 도움이 절실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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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챨 리 작성시간 16.02.23 바이오 에너지도 잘하실거라 믿습니다 저도 관심있게 읽어보겠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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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산이저아 작성시간 16.02.23 존경스럽습니다.튼튼하게 잘마무리 돼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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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목수 작성시간 16.02.23 준공검사가 얼마 남지 않았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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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코스모스앤 작성시간 16.02.23 와~~정말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