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듈이나 인버터는 중요하게 여기지만 구조물은 대략적으로 고개를 끄덕이는 편일 것입니다.
기둥 간격은 얼마인지?
그리고 부재 규격은 얼마인지?
알아서 잘 해주겠지라는 생각으로 대충 넘어갑니다.
모듈이나 인버터는 표준 가격이 알려진 셈입니다.
그에 비해 기초나 구조물, 전기재료, 인건비는 깜깜이일 것입니다.
뭘 낮추고 뭘 높이면 조삼모사처럼 시공사 입장에서 변화가 없지만 사업주는 골탕을 먹을 수도 있습니다.
가장 단순한 걸 호갱님 신세가 되기 쉽다는 걸 이해하셔야 합니다.
기초는 장비대와 인건비, 그리고 콘크리트 타설 양으로 결정됩니다.
그러니까 장비대, 인건비는 공수로, 콘크리트는 물량으로 환산되어야 신의가 있는 계약입니다.
구조물은 철 자재의 무게가 기본이며 공임 부분이 많은 경우 좀 더 가격이 높습니다.
구조물 조립에서 모듈 조립까지 공수로 계산되는 게 정당한 거래입니다.
견적서가 중요한 건 여러 시공사들을 비교할 수 있는 기준이 있는 게 계약서입니다.
견적서를 받을 때 시방서를 함께 받아야 합니다.
어떻게 시공할 것인지?
구조물 무게는 얼마이고 어떤 구조물인지 표시되어야 합니다.
고정 가변형 구조물입니다.
부재의 규격과 중량 그리고 기둥 간격이 표시되었습니다.
이게 시방서입니다.
고정형은 이렇게 되었습니다.
공임의 차이로 본 구조물입니다.
공임이 적게 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공임이 많이 들어간 구조물입니다.
위 사진과 비교되는 구조물 설치 유형으로 공임은 줄였지만 구조적으로 불리한 점이 많은 사진
모듈 지지대와 거더의 연결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를 생략했음
위 두 개의 사진과 비교하면 거더에 앵글 브라켓이 있어 가변시 힘의 방향이 아래로 향할 때 받쳐주는 힘의 크기는 다릅니다.
구조물 견적서는 이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