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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터민 아동을 위한 교육멘토링

작성자이준호|작성시간19.09.18|조회수110 목록 댓글 2

새터민 아동을 위한 교육 멘토링 

새터민 아동을 위한 교육 멘토링

 

새터민은 우리사회의 특별한 집단이 아니라 남한 사한사회의 일원이다.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가슴으로는 쉽게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 이 책 속에 있다.

 

언어가 통하니 외국인보다 나을 것이라한다. 과연그럴까

 

언어의 차이 P99

 

동일한 언어를 가진 민족이기 때문에 말이 통하고 언어상의 문제가 없을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탈북 학생들의 적응 경험상 남한생활 첫6개월동안 살면서 가장 어렵다고 느낀 내용이

 

사고방식과 문화적 이질감 다음으로 언어의 차이,영어와 한문을 모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동포에 대한 이해를 돕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이 책 사길 정말 잘했다.

 

단일민족이란 말은 서재필선생이 구한말 일본을 상대하기 위해 들여온 개념이다.

 

그땐 이게 유효했지만 지금은 아니다.

 

양지가 음지되고 음지가 양지되듯 오늘의 강점이 내일의 약점이 될 수도 있다.

 

한국은 아프리카,아랍,몽골,인도,스리랑카,중국,동남아등 다채로운 곳에서 유입된 다혈통 국가이지

 

결코 단일 민족은 아니다.(얼굴,한국인의 낯,이슬람)

 

조선족은 고사하고 탈북자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이 다문화 가정을 품어 안을 수 있을까

 

검찰의 연예계 수사에 발끈하면서 70년대의 TV프로엔 악인은 전라도 말투, 21c엔 조선족 말투다.

 

그리고 그 관행은 지금도 방송에선 현재진행형이다.

 

새터민 아동과 남한에 온 동포들에게 다시 한 번 부끄러움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중간에 나름의 멘토링자료도 제시해주면서 뒤에는 남북한의 상이한 언어에 대한 해설도 덧붙였다.

 

성매매여성 인권에 대한 성매매특별법이 있다 이건 사법시험 문제에 해당이 안된다고하니

 

법을 다루시는 분들이 소홀이 하게 만드는 역할도 한다.

 

통일시대에 앞서 선생님 교사자격시험에도 이 부분이 들어가야 할 것 같다.

 

이 책엔 탈북학생들은 주류에서 밀려난 주변부 아이들하고만 친구가 될 수 밖에 없다고한다.

 

이런 탈북학생이 성공적으로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선 '탈북자녀를 위한

 

학교생활 길라잡이' 같은 안내자료를 만들어 교사자격시험 과목으로 한다면 탈북학생의 적응은

 

물론 주변부의 학생도 감싸안을 수 있는 스승이 되지않을까 나름 생각해보았다.

 

박해철의 '딱정벌레'란 책에서도 남북한 학술용어가 많이 차이가 난다고 지적한 적이있는데

 

이렇게까지 심한줄은 몰랐다.

 

실제로는 더 심하겠지만 이책 해법이 제시된 좋은 책이다.

 

남북언어의 차이를 보면 '한국어는 신라어 일본어는 백제어'란 책을 보면 왜 만주어,한국어,일본어가

 

하나의 언어에서 여러개의 언어로 분화되었는지 이해가 가는 대목이기도 하다.

 

Re-born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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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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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슈퍼핸즈 작성시간 19.10.06 좋은글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이준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10.08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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