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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안전관리자의 직무 ]

작성자솔라플래너|작성시간21.07.11|조회수1,016 목록 댓글 3

옆 동네에 휴일날(토요일) 태양광발전소의 인버터가 다운되었는데 안전관리자에게 바로 연락을 해도 되느냐? 주말을 보내고 월요일 전화해야 되느냐? 하는 질문 글이 있었습니다.

휴일날 안전관리자에게 연락하기는 미안하고 월요일까지 기다렸다 연락하기에는 이틀간 발전손실이 생깁니다.
사업주가 전기안전관리자의 직무범위를 잘 알고 있고 남을 배려하는 좋은마음을 가진분으로 보입니다.

저는 바로 연락하기를 권했습니다.

전기안전관리자는 전기설비 규모에 따라 월 점검회수가 정해져 있고 전기설비를 점검하여 일지를 남기고 위험개소의 조치나 개선사항을 조언하는 일을 합니다.
내려간 스위치를 올려주거나 인버터를 살피는 업무는 유지관리 업무라 안전관리자의 직무범위는 아닙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태양광발전설비는 전기 비전문가인 일반인이 운영하고 있고 사업주가 원격지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가까이에 있는 전기안전관리자에게 부탁하여 필요한 조치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기안전관리자는 본인이 가지 못할 사정이 있을 경우 동료에게 부탁해서라도 현장을 방문하여 필요한 조치를 해줄겁니다. 감사해야 할 일입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요점은
정지한 인버터를 살펴달라는 것은 지시사항이 아니고 부탁할 사항이라는 점과 안전관리자는 직무범위가 아니라고 해서 부탁에 응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겁니다.

최대한 박박 긁어 싼 비용을 지불하고 뻑하면 불러대거나, 남의 돈을 받으면서 직무범위가 아니라고 휴일업무를 회피해서는 서로 관계가 오래가지 못할 것은 당연합니다.

모든게 인지상정이니까요.

전기설비 관리는 건강검진처럼 이력관리가 중요합니다.
한사람이 계속 지켜봐야 좋습니다.
발전사업주와 전기안전관리자는 서로 배려하여 오래도록 같이 가는 것이 전기설비의 안전한 사용과 수명유지에 좋습니다.

#솔라플래너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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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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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하루를 일년처럼.. | 작성시간 21.07.11 저도 9년을 한분께 관리히는 발전소가 있습니다..
    단 한번도 별도의 '부탁'을 드린적이 없고, 최저가를 고집하지 않았으니...^^
    한번쯤 부탁은 드려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 답댓글 작성자솔라플래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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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뜨겁게 뜨겁게 | 작성시간 21.07.13 인지상정 좋은 말씀입니다. 우리네 정서는 정을 먹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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