宮牆聽雨!

작성자鄭喜泳|작성시간26.06.20|조회수3 목록 댓글 0

 

宮牆聽雨!

 

雨灑宮牆石路深      우쇄궁장석로심    가랑비 내리는 궁궐 담장 따라 돌담길은 깊어지고,
宮牆細雨濕衣襟      궁장세우습의금    가느다란 빗줄기는 옷깃마저 촉촉이 적시네.
行人共傘添幽趣      행인공산첨유취    우산을 함께 쓴 사람들 모습은 그윽한 정취를 더하고,
古闕疏鐘入遠林      고궐소종입원림    옛 궁궐의 은은한 종소리는 먼 숲으로 스며드네.
樹色含煙凝暮翠      수색함연응모취    나무 빛은 안개를 머금어 저녁 녹음을 이루고,
苔痕帶露映秋陰      태흔대로영추음    이끼 자국엔 이슬이 맺혀 그늘을 비추네.
人生若得閒中味      인생약득한중미    사람이 한가로움의 참맛을 얻는다면,
一日淸歡抵萬金      일일청환저만금    하루의 맑은 즐거움은 만금과도 바꿀 수 없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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