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동시 지방선거날
당연히 쉬는날이라 아침이 급할게 없어 여유있게 일어났다.
해가 쨍쨍 내리쬐는 바깥 상황이라 아파트 헬스장으로 내려가보니 단독으로 이용이 가능한 스피닝룸이 더 좋을 듯.
새로 들여놓은 기계에 올라가 사드락 사드락 10Km
옆 문을 열어보니 창고가 있고 또다른 문을 열어보니 커다란 전기온수기 탱크가 설치되어 있다.
이런 설비까지 있을 정도라면 그 당시 아파트 치고는 신경을 많이 쓴 역작이 아닐런지
역시나 1군회사는 뭐가 달라도...
하지만 지금 우리 아파트는 새들과의 전쟁을 치루느라 난릿속이다.
인간이 정성 들여서 만든 건축물이지만 생존에 특화된 생물체를 당할 수는 없나보다.
비교적 초창기에 도입된 (법률로 환기시설이 의무화 된 기준) 전열교환기 방식이라 안방 화장실 이중천정 속에 설치가 되었고 공기가 드나드는 외벽 환기캡의 망사를 뚫고 자바라 덕트에 자리를 잡은 새들을 통제하는 게 심각한 문제.
이후에 지어진 방식들은 전열교환기가 별도의 룸에 에어컨 실외기나 보일러와 함께 노출된 상태로 시공이 되었기에 보수 자체도 쉬운데...
이걸 굳이 이중천정에 넣어야 했는지
그나마 다행인건 우리집은 아직 건재하다.
새들이 화장실 이중천정에 알을 낳고 변을 놓고 먹이를 물어다 놓는 바람에 벌레가 들끓고 악취가 진동한다고 난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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