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서 좋지 않은 소식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부모님 세대들이 떠나는 것이야 뭐 자연의 순리이니 받아들일 수가 있지만 본인상이나 배우자가 그런 상황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말리가 떠난지 1년이 다 되어가지만 지금도 그날과 같이 울먹이며 살아가고 있는데...
예전에는 소득과 생활에 대한 안정을 위해 고심을 했었다면 지금은 차원이 다른 고뇌.
인생 유십갑자를 한바퀴 돈 입장에서 볼 때 나 자신을 포함한 주변 누구, 아니 그 무엇이라도 범위내에 들어가 있을테니
토요일 아침엔 런닝을 하는 대신 잔차를 타고 상삼리까지 넘어갔다.
햇빛마을 설명회가 있노라고 이장님이 하도 연락을 해오는 통에 일단 가보자는 마음으로 움직인 것인데 내 일 하고도 연결되는 부분이 있고 세상 돌아가는 상황에 대해 알 수 있겠기에
그리고 결과는 나쁘지 않았다.
우리 마을에선 당장 실행될 형편이 못되겠지만 정부와 지자체가 벌이고 있는 농촌마을 복지혜택에 관한 방향과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은 현장에서 확인이 되었으니...
일요일 아침엔 집사람과 남부시장까지 런닝 또는 워킹으로 이동해 콩나물국밥을 먹고 돌아오는 계획이 나왔고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 '중바위 기린봉 등산', '모악산' 등지가 거론되다가 결국 뜻밖의 후보 고산 안수산이 낙점되었다.
여러사람(말리 포함)과 여러차례 다녀왔지만 지금도 늘 가슴 설래는 안수산, 그리고 안수사.
스님의 소식도 궁금하던 차 잘됐다!
올라가는 길에 마주친 신도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스님의 소식을 어느정도 알게 되었고 지금의 절간은 예전에 비해 광이나는 분위기는 아닌 듯. 역시나 자칭 바보스님의 빈자리가 느껴진다.
그렇게 주말과 휴일을 보내고 맞은 월요일 아침.
정작 운동은 런닝머신에서, 그것도 출근 시간에 쫒겨 간달간달 8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