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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운 김소월, 천경자

    땀, 땀 여름 볕에 땀 흘리며
    호미 들고 밭고랑 타고 있어도,
    어디선지 종달새 울어만 온다,
    헌출한 하늘이 보입니다요, 보입니다요.

    사랑, 사랑, 사랑에, 어스름을 맞은 님
    오나 오나 하면서, 젊은 밤을 한솟이 조바심할 때,
    밟고 섰는 다리 아래 흐르는 강물!
    강물에 새벽빛이 어립니다요, 어립니다요.
    - 김소월, 천경자 시그림집 《진달래꽃》 에 실린
    시 〈기분전환 〉 전문 -

    * 한 시대의 천재, 맑은 영혼의 소유자.
    그들은 떠났으나 우리 마음에는 떠나지 않은
    우리들의 영원한 우상 김소월, 천경자.
    아름다운 시어와 화폭 속에
    영겁을 담아낸 연금술사
    그대들이 그립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오늘은 절기상 소서 입니다.
    고운 님! 또 남부 지방 부터 장맛비가 온다니 비 피해 없길 바람니다.
    항상 건강 유념 하시고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금요일 밤 되세요.~~~愛
    작성자 냉산(冷山)송덕진 작성시간 23.07.07 '그리운 김소월, 천경' 글에 포함된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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