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답글

  • 빨래를 보면 다 보인다
    빨래를 보면 다 보인다
    옥상에서
    집집마다 걸려있는 빨래를 보면
    그 집의 식구들이 연상된다. 오색찬란한
    꾸르따부터 아이들의 교복, 가방까지. 어쩌면
    너무 소소한 풍경들이 이제 도시에선 보기 힘들어졌다.
    마당을 공유하고 함께 음식을 해서 나눠 먹고,
    각 집의 빨래를 다 볼 수 있고 누구 집의
    숟가락이 몇 개인지까지 알 수 있는
    소통이 있는 풍경들 말이다.
    - 서윤미의《나의 히말라야에게》중에서 -

    * 빨래를 보면
    그 집의 형편이 다 보입니다.
    누가 사는지, 넉넉한지 궁핍한지,
    부지런한 집인지 게으른 집인지 읽혀집니다.
    문화도 보입니다. 히말라야 동네의 빨래는
    히말라야 문화를, 티벳 동네의 빨래는
    티벳의 문화를 드러냅니다.
    속살을 드러냅니다.
    (2020년 8월 4일자 앙코르메일)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고운님!무더운 날씨에 건강 유념 하시고,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수요일 되세요.~~~愛
    작성자 냉산(冷山)송덕진 작성시간 23.08.02 '빨래를 보면 다 보인' 글에 포함된 이미지 이미지 확대

댓글 쓰기

메모 입력 폼
입력된 글자수0/600
+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