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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을 넘어간다는 건
    산을 걸어서 넘어간다는 건
    지평의 논리를 버리는 일이다.
    무엇보다 지팡이를 제대로 다듬는
    일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소나무 뿌리처럼
    드러내놓고 얽힌 바람길을 부는 일이다.
    - 이하석의 시집 《기억의 미래》에 실린
    시 〈산 넘어가기의 성찰〉 전문 -

    * 산을 넘어간다는 건
    잘 닦인 탄탄대로를 걷는 것이 아닙니다.
    길이 아닌 길을 지팡이 하나 들고 길을 내며
    가는 것입니다. 바윗길, 벼랑길, 가시덩굴 길도
    마다않고 소나무 뿌리처럼 질긴 의지로
    묵묵히 걷는 것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인터뷰 끝나고 카페 송년회 갑니다.
    고운님! 항상 건강들 하시고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목요일 되세요.~~~愛
    작성자 냉산(冷山)송덕진 작성시간 23.11.23 '산을 넘어간다는 건산' 글에 포함된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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