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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을 앞둔 엄마의 시선
엄마는
여전히 인생을 사랑했지만
아무래도 예전 같을 순 없었어요.
나한테도 "의욕이 통 안 생기는구나"라고
말하곤 했지요. 하지만 엄마는 아직 죽고 싶지
않았어요. 때가 됐다고 느끼기는 했지만, 이제 곧
아흔일곱이니 살 만큼 살았다고 생각했지만요.
엄마는 이제 완전히 여기 있는 게 아니었어요.
정신은 자꾸 딴 세상에 가고, 시선은
멍하니 오로지 엄마 눈에만 보이는
어떤 지평에 가 있었어요.
- 베로니크 드 뷔르의 《다시 만난 사랑》 중에서-
경칩이지나니 봄 기운이 나내요?
집안에 있는 화분도 베란다에 내 놓고 물도 주고 손질 하였습니다.
고운님! 환절기 건강 유념 하시고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수요일 되세요.~~~愛 작성자 냉산(冷山)송덕진 작성시간 24.03.06 이미지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