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을 수 있는 소리만 듣는다 우리는 들을 수 있는 소리만 듣는다. 주파수가 너무 높거나 낮은 음은 들을 수 없다. 지진파는 너무 낮아서 들리지 않는다. 돌고래가 내는 소리는 일부만 들을 수 있고, 박쥐의 초음파는 너무 높아서 듣지 못한다. 주파수가 높아질수록 높고 가늘게 들리다가 어느 순간 고요해진다. 그렇다고 음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다만 듣지 못할 뿐이다. - 김소일의 《말과 침묵》 중에서 -
* 우주 공간은 우리가 감지할 수 없는 빛과 소리로 가득 차 있습니다. 지구가 공전하면서 내는 어마무시한 소리를 우리가 듣게 된다면 고막이 터질지도 모릅니다. 태양빛도 극히 일부의 가시광선만 볼 수 있을 따름입니다. '가시구역'과 '가청구역'이라는 실로 신묘막측한 보호 장치 덕분에 우리는 살아갈 수 있습니다. 들리지 않는 것을 들으려 할 필요가 없고, 들으려 해도 들리지 않습니다. 마음놓고 사랑하며 살면 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고운님!5월도 하순으로 접어드는 또 한주가 시작! 항상 건강 하시고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월요일 밤 되십시오.~~~愛작성자냉산(冷山)송덕진작성시간24.05.20이미지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