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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장 사랑한 '막내딸 용혜'

    사랑하는 대상이
    둘 이상인 경우에도 순위가
    존재하지 않을 수 있다. 내가 두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에도, 두 아이 자체에도 순위는 없다.
    물론 자기 아이들이라고 해서 언제나 순위가 없는 것은
    아니다. 박경리의 소설 <김약국의 딸들>에서, 김약국은
    다섯 명의 딸 중에 막내딸 용혜를 가장 사랑하여
    임종을 앞두고 '노오란 머리칼이 물결치는'
    용혜를 오래오래 보고 있었다.
    - 장혜영의 《사랑과 법》 중에서 -

    * 열 손가락 찔러 안 아픈 것이 없다 하나
    사랑에도 순위가 있습니다. 임종에 이르면
    그 순위가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명상 기법 중에
    '가상의 문'이 있습니다. 이 문을 통과할 때마다
    자신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을 내놓아야만
    합니다. 사람들은 망설입니다. 무엇을 먼저
    내놓아야 할까... 마지막 죽음의 문 앞에서는
    통곡을 합니다. 끝까지 지켰던 것을
    내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막내딸 용혜'마저도.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고운님! 항상 건강 하시고 오늘은 부천 식물원 출사 다녀 왔습니다..
    울들어 최고 더위 서울 35도! 즐거운 수요일 되세요 사랑 합니다.~~~愛
    작성자 냉산(冷山)송덕진 작성시간 24.06.19 '가장 사랑한 '막내딸' 글에 포함된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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