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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산행 후기

조용해 ~넘~조용해

작성자아리마|작성시간07.11.01|조회수183 목록 댓글 2
신사동 그사람들을 보러 일찌감치 집을 나섭니다.
가을바람치곤 쪼매 시원합니다.공사장 현장 앞으로 30분전에 도착 .
빨간 버스 한대가 있긴 있는데 ,기사님이 매직으로 햇빛산악회라고 쓸때까지 밖에서 덜덜...

우린 아침 부터 백곰 대장한테 아주 많이 혼났다.
회비가 어쩌고 저쩌고 해서 그런데이해를 몬해 답답하다 하며 무진장 혼냄니다.
협박도 했습니다.다음에 또 그러면 홍천산행 다시 생각 해보겠다고..무쟈 겁 먹었습니다...ㅎ

아침일찍 들 나오느라 잠들 설 쳤는지 모다들 잡니다.
잠 안오는 나와 짝꿍만 떠듭니다.
넘 조용해요~무쨔 조용해요..숙박비 받아야 합니다 기사님..ㅎ

마이산 도착하여 잠시 화장실 다녀왔는데,
너무해요 모다들 어디로 가셨남유.여보세요~~도대체 어데들 가셨남유
아자씨한테 물어봤슈 톨 게이트가 어딘지 [입장료 내는곳]

물어물어 찾아갔슈 .그려두 못 찾았슈..
에구 서러워 눈물 찍고 콧물은?안나와서 걍 통과
세번째 가는 마이산이기에 길은 훤히 알고 있으니 대충 올라 갑니다.

조금 올라가니 말입에서 물 나오데유..고거이 말침이란건데 한번 먹으면 예뻐지고
두번먹으면 완죤히 몬알아 본다니,한번만 먹었지용..ㅎ
가을 꽃속에 파 묻힌 마이산사,돌탑 눈으로 대충찍고는

금강산도 식후경이니 점심까먹고 헐레벌떡 버스찾아 뜀박질...
하이트로 출발 ,생맥주 한잔쭈~욱.그리고 귀경..
근데유 사람들이 또 자네요.아주 조용히 , 넘 조용해,자다가 하루 끝나 버렸당께요...
저도 끝이랑께요.끝>>>
여러님들 닉도 모른체 하루 잘 보냈네요.
대장님 오고갈때 차안에서만 만났지만 반가웠습니다.
다음에 또 보입시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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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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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다이야 | 작성시간 07.11.01 말침!!!! ㅎㅎㅎ 재미 있는 표현이세요~~예뻐진다는거 이제야 알았네요 진작 알았으면 두번 마셨을 텐데...... 차내기운이 약간은 기죽는 분위기여서 조금은 불안했지만..그래도 가을을 보고 와서 기뻐요~~ 백곰 대장님 많은 식구 인솔하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모두들 숙박비는 내셨는지 궁금...
  • 답댓글 작성자아리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7.11.03 홍천에도 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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