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순...
봄의 생기가 우리에게 전달되며 가족간의 화목을 위해 봄 산행을 자연스레 떠올리게 된답니다...
겨울내내 움츠리고 있던 건 추웠던 날씨만큼이나 줄어들었던 사교적이고 활발한 활동이었고,
기지개를 펴는 날씨만큼이나 활동하고자 하는 욕구도 같이 피어나는 가 봅니다...
그래서 남편과 함께 관악산 산행을 계획하게 되었죠~
올해 들어 처음 하는 봄산행 이니 만큼 준비를 해야 겠다 싶어서
주말에 남편과 '몽벨' 용산점에 갔다 왔답니다.
정말 봄이라 그런지 색감이 예쁜 등산복들이 많이 나왔더라고요.
남편과 들뜬 마음으로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었어요ㅋㅋ
다 어찌나 예쁘던지.
결국 너무 괜찮은 제품들이 많아서
많은 등산용품들을 사오고 말았네요^^;
남편과 같이 커플로 등산복과 등산화를 구매하고 왔지요-
집에 와서 구매한 제품들을 펼쳐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는 남편....
특히 남편은 등산화가 마음에 들었는지 계속 등산화만 만지고 신어보고 하더라구요.
남편 등산화 같은 경우, 직원분이 추천해 주신 제품인데 방수능력이 좋다고 하더라구요.
내구성 및 접지력이 탁월하고, 무엇보다 신을때 가볍고 편해서 남편이 무척 마음에 들어 했답니다^^;
봄이고 해서 산뜻하게 남편과 초록색 자켓으로 맞춰서 구매 했어요.
정말 자켓만 입었는데도 봄이 느껴지지 않나요^^;
남편 자켓 경우에 고어텍스 자켓 중에 대표상품이라고 직원분이 강력추천해 주셨어요ㅋㅋ
후드가 분리되서 좋더라고요. 그리고 손목 부분의 경우에 고무줄과 벨크로 처리를 하여
마음대로 조절할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하하^-^ 제 사진이네요; 어떻게 좀 산뜻해 보이나요?
연두색상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구매했는데
허리에 밴드로 허리라인을 잡아줘서 좀 더 여성스럽게 보이나요ㅋㅋ
진짜 몽벨 제품들은 기능성도 좋지만 디자인 면에서도 너무 괜찮은거 같아요.
산행도 하기전에 집에서 이렇게 남편과 등산복을 입어보고 사진도 찍고 하니까
가기전 부터 산행이 기대되고 설레였답니다;
그리고 25일 일요일날 남편과 관악산들 다녀 왔어요^^;
다행히 날씨가 좋아서 다행이 였답니다.
저희 부부는 사당역에서 내려 도보로 관음사, 마당바위를 거쳐 올라갔는데요.
한 2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남편과 정신 없이 정상에 올라가는 바람에 중간중간 사진을 못찍었네요ㅠㅠ
정상에 올라가서야 찍었답니다.
등산복 색상 덕분인지 남편 얼굴이 아주 환해 보이네요ㅋㅋㅋ
역시 봄에는 초록색이 예쁘네요~
남편 사진 찍어주느라 제 사진은 찍지도 못했네요ㅋㅋ
정말 산행을 할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산은 늘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공을 드린만큼 정복의 기쁨은 비례해서 커질 수 밖에 없으니까요^^
이런 맛에 다들 산행 하는 거 아닐까요?
남편과 점심으로 순두부 한그릇 뚝딱 했답니다 ^^
순두부 오랜만에 먹어보니까 고소하니 맛있더랍니다.
등산할땐 날씨가 좋았는데 내려오는길에 갑자기 비가 오는 바람에ㅋㅋ
모자를 뒤집어 쓰고 내려왔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좋은 등산화를 신어서 그런지
기분이여서 그런지
발도 편하게 잘 내려 왔어요.
몽벨 제품 등산화는 처음 신어보는데 발이 정말 편하더라고요.
등산화 구매 하실분들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비가 주륵주륵 오는게 보이시나요?
역시 산행할때는 아침 저녁 날씨를 잘 확인하고 가야 할것 같습니다.
그래도 요번 봄 산행은 너무 만족스러웠답니다.
좋은 등산복과 등산화를 사준 남편께 고마움을 전하며^^;
남편과 함께 찍은 사진이 없어서 아쉽네요 ㅠㅠ
다음엔 꼭 같이 찍도록 해야겠어요..
그리고 앞으로 건강을 위해서라도
주말이나 시간나면 자주 등산 하려고 합니다~
다음에 또 등산하게 되면 후기 올리도록 할께요~
모두들 봄을 즐기시면서 산행 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