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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산행 후기

차~암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작성자안방할매|작성시간10.12.11|조회수109 목록 댓글 3

 

때론 사람이 여기 있어 좋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거기 있어 더 좋은 사람이 있습니다...

사물도 찾아가 볼 수 있어 좋은것이 있는가 하면 내 손으로 잡을 수 있어 만족스러울 때가 있기도 하지요..

 

눈이 펑펑 내려주어서 좋은 날였어요...

얼굴에 휘뿌려져서는 차가운 감촉이 썩 좋지만은 않은 짧은 순간을 지나자 그 느낌 그대로를 온전히 느끼고 싶어서

얼굴을 더 하늘을 향해 내밀어도 보았습니다...

눈을 맞으며... 내가 여기 있노라고... 내가 지금 당신을 만나고 있노라고...

말해 주고 싶었습니다...

 

너무도 많이 웃어서 미안한 날이기도 했습니다..

 

발걸음을 떼어 거기에 있게 해준, 기다린다며... 격려해주신 동지들....감사합니다~그리고 사랑합니다~

 

어색한 표정을 풀지 못하여 불편한 얼굴을 이쁘게 담아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리구요...ㅋ

제 공간을 꾸미려 몇장 퍼 갑니다..

 

사랑방 큰 형님~~ 또 보고 싶을거예요...

백곰님~ 노래 못 들어서 서운했어요.. 송년 모임에서 회원들에게 들려 주려는거지요? 분위기상 맨처음 부르시진 말구요..

하긴 분위기 제압해서 막 내리려면...ㅋ

견우님은 나랑 노래방 좀더 가보자구요...ㅎㅎㅎ

하늘이 언니~~반가웠구 또 뵈요...이쁜 친구 콩아~ 만나게 되어서 감사했답니다...

 

마지막 산행길은 오~래 만난 친구들의 나들이처럼 설레이고 경쾌하고 즐거운 길이었답니다...

 

언제인가를 또 기약치 못하는 일상사를 살아가야 하는중에

오늘은 여기... 내일은 그 곳에 있을거란 생각을 합니다..

모두들 늘 거기에 함께 계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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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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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산하루 | 작성시간 10.12.11 닉을톨하여 말씀은 들었지만 산행에서 처음뵈었습니다..... 사진 찍으려면 도망가시더니 그래도 몇장 담을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담산행에서도 뵈올수 있겠지요...
  • 작성자하늘이 | 작성시간 10.12.11 할매!!드디어 출두 하셨군요..
    그래요 ...우리 요기 서 있을께요..그대의 두려움 ,그대의 외로움 요기 모두 내려 놓으세요..^^**
  • 작성자꼬마김밥 | 작성시간 10.12.12 할매언니, 저도 느끼고 동감합니다. 알고보면, 우리 여성들 정말 씩씩하고, 또 열심히 살면서, 개인의 목표와 열정을 향해서 달리고 있잔아요~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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