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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산행 후기

인덕원 에서 광교 형제봉까지..~~^^**

작성자하늘이|작성시간11.04.15|조회수158 목록 댓글 16

어젠 좀 일이 많아서 이제사 컴 앞에 서게 됐습니다..

반갑다 ..친구 컴순이.....

 

평산행!!오늘은 새내기님들이 많이 온다 하니 기대가 많습니다..

항상..새 회원분이 오신다 함 어떤 분일까 기다려집니다...세상사 모든 경험하는것이

공부이듯, 사람 만나서 생각을 나누는 일도 우리들 삶에서 퍽이나 재미있는 공부 인듯 합니다..

아침 일찍 휘파람을 날리며 발걸음도 경쾌하게,달리는 지하철을 타고 좀 여유롭게 갑니다..

좀 일찍 갔기 때문에 누가 오기나 했을까 했지만, 세분이나 와 계십니다..

행복이,문경,대포(님) ..조금있으니 한 사람 한사람 옵니다...와 시상에...

이쁘다 못해 파릇한 미모를 갖춘 여인들이 했빛이냐고 물어옵니다..

이런 이런..글구..연배가 조금 더 느끼는 남자분 이케 모이고 보니 대장님외 9 명입니다.. 

각기 인사를 나누고,버스를 타고 인덕원에서 하차합니다..이궁..여기서 대장님! 계획하신대로

기사분 한테 물어보지않고 내렸음 좋았을걸...한 정거장 더 간게 나중에 엄청난 시행착오로

바뀝니다..뭐 봉우리 하나 더 넘음 더 좋을수도 있겠다 이케 생각함 별일 아니 겠지만,새내기들 땜시..

 

그리하여 하차후 산행 시작됩니다..간단히 몸 풀고..에구구...얼마가지 않아서 아~~앙 하는

소리 납니다..이건 뭐 시작도 안한건데, 아궁..클났다..이러다 오늘 산행 못하는거아닐까..

보니 공주같이 예쁘게 생긴 아가야다..젊어서 뛰어 갈줄알았더니...산행이 난생 처음이란다..

계속 오르면서 강아지가 앙앙 거리듯 앙앙 대며간다..힘들어 죽갓단다.. 

백운호수 를 끼고 예전엔 어딘지 모르고 라이브 카페엘 왔었는데, 가면서 보니 이곳이

그 때 그곳 이다..라이브 카페단지..예전에 이름있던 가수분들 이름이 다 명시되어있다..

한 정거장 더 간 벌로 능선하날 더 넘게됩니다..."우담산"..이름은 좋다..

계속 아고고 하면서 가니까 깊은산속님이 새내기 가방을 지고간다..힘도 세시지...

그러고도 새내기들 앞세우고 먼저 가서 기다리며 숨 통 튀워주며간다..

에구..에구..그래도 저렇게 가고 있으니 얼마나 다행이던지..그런데 생각지도 않은 행복이가

오지 못합니다..몇번을 같이 한 그래도 나름 평산에선 선밴데 뭔 일일까...

 

새로온 엘리스님 가방이 무거워 보인다..무거우냐고 하니 ..시상에 국수를 10인분이나 삶아 왔단다..

아니..시상에 뭐 이렇게 통큰 여자가 다 있다냐...그래서 대포님한테 부탁해서 짐을 나눠 지워줬다..

훨 가벼웠징?그러면서 이러쿵 저러쿵 하면서 가는데도 행복이가 계속 쳐집니다..

바라산을 지나도 보이지 않습니다..갈림길이 있어 대장님이 기다리신단다..우린 앞 사람에 쳐질세라

부리나케 오른다..보니 대포님이 뒤따라 오신다..혼자서..보니 행복일 대장님한테 떼 맏기고 온 모양이다..

이상하다 ..왜 못올까? 전활 해보니, 아침에 식사를 못하고 만두를 먹은게 체했단다..

약먹이고 좀 쉬고있단다..에궁..큰일이네..계속 기다다리면서 오르다 보니 점심 시간이 좀 지난것같다..

배 고프다 아우성이다..대장님이 아니 계시니 식당 물색도 어렵다..평평해서 보면 바람이 분다..

이럼 앉아있음 추운데..대장님한테 전활걸어 어디서 밥상 차릴까나고 물으니 백운산 밑에 아늑한

자리가 있단다..고분재 가는길에 좀 아늑한 데가 보여서 걍 밥상 차렸다..

 

지나가다 보이라고 갈가에...와~~~시상에 이렇게 새내기님들이 맛난걸 많이 싸온건 평산이래 처음인거같다..

시상에..엘리스 국수를 삶아왔다 했을때 그걸 불고 국물도 없이 어찌 먹는담..이케 생각했는데....

간장소스에...야채 올려서 담아주는데..국수가 불지도 않고 정말 맛있다..시상에 어찌 산에서 이런맛을

볼수 있을거라 상상도 못했다..젊은 사람이 어쩜그리 얌전히 국수도 사리사리 동그랗게 말아서 두 통가득

싸왔다..국수가락 한가락도 남김없이 몽땅 팔렸다..또 뽁이야는 그릇만봐도 절로 탄성이나오는 예쁜 도시락에

맛있는 반찬을 골고루도 싸왔다..문경님,대포님,뭘 싸왔는지 모를 만큼 진수선찬이다..산속님 곡차까지

이건뭐  잔치수준이다..그러노라니 행복이랑 대장님 합세하여, 밥을 먹었습니다..

다 같이 식살 시작 했음 좋았을텐데, 행복이님 여수에서 공수해온 갓 김치도 배가 부른담에 배달되어서

좀 섭했지요..너무 배가 불러서 다 팔지 못했거든요...

 

깔끔히..커피까지 한잔하고, 고행길 다시 시작합니다.... 

 

배도 부르고 곡차도 한잔 거하게 했더니 아~~~숨이 턱에 닿을것같습니다..

배가부르니 이젠 좀 여유롭게갑니다..식사후,백운산 찍고,광교산 종주봉으로,양지재 형제봉

찍고 문암재 사방댐으로 하산했습니다..내려오는 중엔 또 이쁜 봄이(산악회)가 발에 쥐가 나서 또 늦게 왔습니다..

새내기가 고생 엄청 했습니다..그래도 젊은 사람이 어찌 운동할 생각을 한건지 기특하기만 합니다..

평산이래 20대가 온건 두번쨉니다..보기만해도 싱그러운 젊음이 뚝뚝 떨어지는 이쁜 아가얍니다..

근디 요것이 재미있다고 또 온다네요..에구구 이쁜것..뽁이얌이랑,엘리스 두사람은 약속이 있다고 먼저가고

다리를 쩔뚝이며 내려온 이쁜이들 데리고 보리밥집에서 맛난 밥먹고 곡차 한잔하고 산행 끝냈습니다..

원 시상에 평산에서 산행 7시간 가깝도록 산행한거 첨입니다..그래도 꽃잎이 삐죽이 입 내밀고,

내가 아는 유일한 나물이름 홋잎 나물도 보고 정말 두루 두루 여러 봉우리를 찍고 새로오신

멍구님!!헤여지가 섭섭 하다며 맥주하고가자며 이차가던중 봄이야랑 행복이 차가 보이니까 가고..

 

노인네들 끼리 입가심 맥주, 산속님이 사주시어 마무리까지 아주 심플하게 끝냈습니다..

대포님,문경님,산속님,행복님,또 새내기님들 여러분 만나서 즐겁고 반가웠고,또 무쟈게 잘 먹었습니다..

뱃 살 3인치 더 나온건 어찌 처리 해얄진 모르겠지만..다음 산행때도 꼭 다시 나오시길 바라면서 ...

 

뭔가 2%좀 부족한 느낌이 듭니다..뭘 빼 먹었을까요..

기억이 되면 다시 거론 할게요...  

 

이상 하늘이였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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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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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khim | 작성시간 11.04.16 아니?,,행복하소서님,,닠바꾸고 요기서 즐기구 있구먼?,,ㅎ,
    난방소주하고 눈잣님이 청산도 길목에서 기둘리고 있는디?,,,
  • 작성자뽁이얌 | 작성시간 11.04.16 글 넘 잼나게 잘쓰셨네염^^*첫산행 즐거웠슴당~ㅎ
    근데..다리에온통 알이..배겼다는..ㅜ,,ㅜ
    담에 또 함께해욤~^^
  • 답댓글 작성자하늘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1.04.16 알통 배겼다구...알값 비싸던데 거기가서 붙었나보네...곧 빠질 거야요...
    사랑이..행복이..하늘이..누가 새봄이..하세여..ㅋㅋㅋ~~~씨스터 같네..ㅎㅎㅎㅎ
  • 작성자문경 | 작성시간 11.04.19 글~넘잼나게바쓰용....한편의드라마...바쁜디,보느라고혼나당게요~?다음부턴재미없게쓰바용!ㅎ~
  • 답댓글 작성자하늘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1.04.21 문경님!!잘 갔어요?
    좀 걱정했는데..넘 상심하지말아요..나가 때치 해줄까?...ㅎㅎㅎ문경님 노래실력에 나가 뿅가부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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