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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산행 후기

1차 도봉산 둘레길에서~~~^^**

작성자하늘이|작성시간11.06.29|조회수383 목록 댓글 11

비가옵니다!

원래 수욜날 공지된 둘레길을 비 관계로 하루 당겨서했습니다..

했드니 어제 저녁 부터 밤 새 내립니다..비 소리 들으며 자다 깨다 했습니다..

오늘 내 모습을 보면 과거가 어땠나? 미래가 어떨까? 보인다 했습니다..삶이란 끝없이 치뤄야 할

숙제를 안고 가는...게으르면 채찍을 맞게되는 순간의 연속인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를 아낌없이 가~득

채워서 살아야지 조금의 후회가 없도록...또 한 남에게 좋은일 한가지라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날이

되었음, 하는..또 늘 뭔가를 나눌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그런 나날 이었음, 하고 소망하기도 합니다..

 

비가 자주 오는 날들의 연속에 어딘가 탈출구를 찾고 싶을만큼 무료하고 따분한 일상속에서 찾은 산행

숨통이 조금 트이는것 같습니다..만남의 장소 수유역에서 정말 올만에 오신 라노비아니님,송계님,이대포님,

착하게님,까망공주님,럭키맨님,멀리 수원서 빠스타고, 기차타고,지하철,신나게 달려 왔어도 20분늦은 문경님,

대장님, 하늘이  이렇게 뭉쳤습니다..북한산 둘레길 처음 시작된 길을 거꾸로 해서 가게된 거라네요..

오르다보니 낯익은 장소들이 보이고 실상 여기가 저기같구 저기가 여기 같구 그럽니다..푸르게, 푸르게 실록이

우거진 우이령 길 비가와서 인지 계곡의 물 소리가 아름다운 연주처럼 들립니다..가물어서 왔을때 물 한 방울

없더니 시원스레 물줄기 만들어 굽이쳐 흐릅니다..정다운 물소리, 아름다운 새소리, 비온뒤 맑은 하늘,

정말 상쾌한 아침입니다.. 짙 푸른 등성이를 넘어넘어 물 줄기가 흐르는 평평한 계곡에 밥상을 차립니다..

정말 맛있겠죠?다정한 연인과도 같은 동지 들과 함께하는.. 풍류가 흐르는 개울가에 앉아서 유유히 여유롭게

곡차와 함께함이 이 얼마나 가슴속 사이사이 끼어 있던 허전함,외로움, 이런것들을 한 순간에 날려 버릴 수

있음인지요..평산의 묘미란 이런 여유로움이 아닐까 합니다..이것 저것 골구루 맛난거 많이도 싸 오셨습니다 그려..

 

야채 샐러드, 유부초밥, 없는게 없는 과일,떡,아고 대포 오라버니 하드 까지 사오셨음다..ㅎㅎㅎ

좀 녹아서리 아이 쉐이크처럼 됐지만..시원하고 맛있었습니다..글구..서로 사 온줄 알았던 곡차가 쬐끔 모자란다고

극구 말려도 걸어가셔서 곡차를 공수 해 오신 라노비아 오라버님!!에구..너무 정이 넘치시는게 탈입니다..오라버님!

다리 불편하심에도 불구하고 정 나누구자 수고로움을 마다하시지 않고,땀방울 송글송글 맺히면서 사오신 막걸리,

세상 최고의 환상적인 마컬립니다..값으로 환산 할 수 없는 정 담뿍 품고 갑니다..열분들도 그러했으리라 믿습니다.

그렇게 한 낮의 곡차 파리 마치고, 한잔술에 취한 얼굴 시원한 계곡물로 뽀사시 하게 맛사지 하구 산행에서 가장 애쓰는

발님!!계곡 물로 시원하게 위로 해 주고, 하산길에 오릅니다..정의공묘지나 방학동길,방학능선 따라 새로 단장하는

보봉산 둘레길 나무계단 공사하는 도봉역 쪽으로 하산합니다..4시 30분쯤됩니다..  

 

햇님이 중천에 떠 있는데, 걍 갈 수야 없지요..뒷풀이로 곱창 전골집에서 이런 저런 야그로 회포를 풉니다..

그런 와중에 또 지가 한 실수가 몇가지나 되는지 걱정스럽습니다..갑자기 멍 했을분들도 계시고,지가 원래는 존용한

여잡니다..헌데 여자나이 오십이 넘다봄 남성적인 홀몬이 배출하여 아주 씩씩해진다지 않습니까?것두 뭐 곡차의 힘을

빌려야 하긴 하지만.. 그 와중에 불편하고, 불쾌하신 분 있으심 진심으로 사고 드립니다.."콩트는 콩트일뿐 오해하지말자"

여기 평산팀이 제겐 시하층층 오라버니들로 연계되어서, 좀 조신하게 해야 되는데, 어젠 정말 자제가 되지않아서 죄송할

따릅입니다..달리는 말을 갑자기 멈출수 없듯이, 여러 조건이 충만된 자리에서, 쏫아지는 난해해진 멘트를 어찌 막을수가

없었습니다..담 부턴 조심하도록 하겠습니다..이쁘게 보아주세요..~~ㅋㅋㅋ~~헐

 

햐~~그랴도 7시 인지라 노래방도 한번 때리자고 하여 발표할 신곡도 읍는디..또 노래방갑니다..

노래방간지 오래됐걸랑요..절 대로 노래방 안가신다는 송계오라버님까지 대동하고서 노래방갑니다..

다들 노래는 가수 수준인지라 걱정없이 갑니다..에고고..라노비아오라버님!노래방 쏘시고, 또 음료랑 곡차까지 어쩌누..

감솨함다..오라버님!!언제 한번 하늘이가 맛난거 사드릴께요..그래두 8시 반입니다..젊은 쥐띠끼리 호프한잔 더 한다고 하여,

우린 각자 집으로 열심히 돌아갑니다..멀리서 고생하고 온 문경이 위로한다고 정 많은 착하게님이 정 표실 한 모양입니다..

여러분!!잘들 가셨지요? 올만에 즐거웠습니다..장맛비에 피해 없으시길 빌고, 건강 또한 챙기세요..

 

**감사합니다..하늘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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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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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사랑방 큰형 | 작성시간 11.06.30 둘레길도 설렁설렁 ~ 후기도 대충대충 ~
    노래방엔 가긴 갔나본데 난 잠만 자다와서 기억도 없네요 ....ㅋㅋ
    그래도 막장에 신고는 한거 같은데 ~~ ㅎㅎ
  • 답댓글 작성자하늘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1.06.30 그래두 알건 다 아네여..ㅎㅎ.수고 하셧습니다...~~^^**
  • 작성자산하루 | 작성시간 11.07.05 역쉬 하늘이님 글솜씨 짱~~ 후기글으로 울님들 떠올려 봅니다~~ 근디 어자 볼수 있을지 금명간에 볼수 있겠지요~~
    착하게님 전화 받고 깜짝놀랬답니다~~~ 아직두 아쉬움 하늘이님 목소리두 못듣고 ~~~
  • 답댓글 작성자하늘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1.07.07 우린 늘 다정스럽던 하루님을 잊지 못합니다..
    언제나 하시는 일 번창하시고 어느곳에서라도 행복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 답댓글 작성자사랑방 큰형 | 작성시간 11.07.07 내려와 전화드린다는게 호프 몇잔에 깜박했습니다 ~ ㅋ
    목소리 들으니 반가웠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조만간 뵙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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