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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산행 후기

화려한 계곡에서의 피날레...~~^^**(유명산 계곡)

작성자하늘이|작성시간12.08.10|조회수466 목록 댓글 6

가지고 있는것들이 지겹게 느껴지면 그것을 모두 잃어버려 절실히 그리워하는 상상을 해 보세요..

 

대지를 불 사를듯이 따깝게 내려쏫는 햇살의 횡포에 온 나라가 불 타고 있는 듯 합니다..

어쩜 숨 돌릴 여유도 주지 않고 무지막지 하게 몰아치는 것인지...하늘이시여 굽어 살피소서...~~

뜨거운 도회지 빌딩을 뒤로하고 계곡을 찾아 헤맵니다..전엔 게사판에 올라와 있는 여 회우 여러분들의 사진을 보면 어찌

아녀자들이 저리 남사 시럽게 물 속에 퐁당 들어가 있는건지? 좀 쑥 스러웠습니다..그런데 캬~~요즘 날씨 긑내줍니다..

어디고 물이라면 발 벗고 들어갈 태셉니다..아니하고플 땐 천지가 샤워풀 같더니만 가려고 하니 계곡마다 물 부족입니다..

시원스레 넘치는 계곡을 언제 감상 하였던지요..원래 물에 들어가기 싫어서 계곡 산행을 하지 않았는데,이젠 찾아 헤매도

보이지 않으니...허나 대장님 말씀이 이번 유명산 계곡은 실망 시키지 않겠다하여 기대 만땅입니다..

 

아침에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용문행 기차를 타러갑니다..같은 통로에 사는 비나랑,사세랑 옥수에서 만납니다..

성질급한 비나가 20분 먼저 와 기다립니다..이쁜것이 언냐들 덥다고 라떼사서 기둘리고 있습니다..얼굴도 이쁜것이 하는짓도

이쁩니다..비나야!정신이 없어서 인사도 못했는데 더운참에 코피 잘 마셨다..담에 언냐가 아이크림 사줄께..~~

드뎌 기차가 도착하여 회기에서 다른 회우님들 동반하고 양평으로 달립니다..양평 시외버스 터미널로 가야하는데 현지인 인듯한

사람에게 물어보니 중간에서 기다려도 된다고 해서 기다리다 버스를 놓치고 택시로 농어치고개까지 갑니다..

졸지에 거금이 날아갑니다..(대장님끌탕32000원)ㅋㅋ~~꼬부라진 양평길을 돌고돌아 농어치고개서 산행 시작합니다..

캬~~멀미나서 어지러운데 경사진 계단이 떠~~억 버티고 있습니다..그래도 숲 으로 얼른 들어가야 겠기에 서둘러 올라갑니다..

멀미탓일까? 어지럽고 심장이 뜁니다..에고에고..힘이들어 죽갔습니다..경사가 장난이 아니네요..골이 깊으면 절경이야?

잠깐의 숨 고르기를 하면서 오릅니다..그늘도 있구요..소구니산 정상에 다다릅니다..용문산이 건너다보입니다..유명산 정상까지

50 여분..정상에 오르니 평일엔 등산객이 별루 없던데, 하드랑 막걸리 파는 아저씨가 계십니다..여기서 비비빅 하나씩 먹고 인증샷 합니다..

햇살이 따갑긴해도 바람이 살랑 불어주어 땀을 식혀줍니다..요기서 어비산으로 가려다,점심시간이 되어서 걍 유명산

계곡으로 하산합니다..내려오는 길 경사지고 그랬지만 얼만큼 내려가니 계곡물 흐르는 소리가 음악소리처럼 들립니다..

와~~너무나 맑고 아름다운 계곡입니다..수심도 제법 있어 보이고..왜 여기서? 내려가나 했더니 아래서 자리를 잡았네요..

저 위가 좋아보이던데..ㅋㅋ~~아무렴 어떻습니까..아쉬우면 올라가면되지..대장님이 만들어오신 닭찜이랑 여러 맛나는

도시락이 이거저것 쌓였습니다..클났당..누가 다먹어..으이구 ..와 이리 많이 싸왔노..ㅋㅋ~~놀며놀며 다 먹고 가야지..그치~~

 

밥을먹고 물에 들어가려니 땀이 식어서 약간 쌀랑하네요..아무렴 입추가 지났는데, 이름값은 해야겠죠?

그래도 얼마나 고대하다 만난 물줄긴데, 물에 엉덩이를 살짝 내려놓습니다..앗~차거워..ㅋㅋㅋ~~엤다 몰겄다..풍덩..ㅋㅋ

와~시원하다..물이 깨끗하니 정말 좋아요..무릎까지 오는 곳에서 놀다보니 그렇다 하는데,브론슨님이 위에 물이 수영장이라네요..

올라가서 보니 넘 좋습니다..와 수영하고 난립니다..요거이 인중샷 해야하는데..싱크로나이드즈자매처럼 팔을 번쩍 들고 인증샷..

ㅋㅋ~~사진보니 더 자연 스럽게 많이 찍었으면 좋았을걸..아쉽습니다..사진 찍어 달래두 아무도 안 올라 오기에.. "주거쓰"...

하면서 내려 왔더니 원 시상에 배~얌 있다고 안 올라왔다네요..으이구..떽끼..우데가서 남자라고 하지마소.ㅋㅋㅋ~~

여자들은 뱀 물려두 괜찮구?암튼 넘 좋아서 5시 기찬 틀려 버렸네요..ㅋㅋ서서히 짐 꾸려서 내려갑니다..하산길이

 너덜길 이라네요.내려감 땀 날것같아서 걍 한번 더 들어가기로 하고 내려갑니다..에고에고.. 정말 너덜너덜 하네요..

바위와 돌 투성이입니다..

 

와~~헌데..계속해서 선녀탕처럼 아름다운 작은 폭포와 수영장을 연상시키는 계곡의 연상입니다..

넘 아까워요..점심 시간이 아니었음 더 내려와서 놀았음 좋았을걸..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어쩜 내리 연속 이리 이쁜

계곡일까요..말 그대로 유명 계곡입니다..괜시리 유명 계곡이라 했겠어요..길은 너덜너덜 해도 눈 이 아주 올만에

호강을 했습니다..아직도 눈에 선합니다..그 아름다운 계곡이..걍 두고 온것이 못내 아쉽습니다..가지고 올 수 있는

물건이였담 남아나지가 않았겠죠?거의 아래로 내려와서 또 다시 퐁당 합니다..얼마나 시원하고 좋은지요..내려오느라

 더웠는데, 넘 시원하고 좋았습니다..그 길이 아마도 너덜길만 아님 아마도 난리가 나지 않았을까 싶네요..ㅋㅋ~담에 또

가야지...허기야 평일이 이라서 그렇지,주말이면 난리일 겝니다..와 !!상큼한 하루였습니다..하산하니 7시20분입니다..버스가

8시30분에 있다하여 가평 잣 칼국수 먹었습니다..종점서 광역버스를 탓더니 상봉역까지 1시간 걸렸습니다.. 지하철보다

 빨랑 옵니다..상봉에서 내린분..청량리에서 내린분,회기에서 내린분들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특히 대장님!이리 주선해서

 끌고 다니는 것도 힘드신데, 더운날씨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집에 도착하니 11시가 안되어서 다행였습니다..12신 다 돼야

집에 가겠다 생각했는데...여러분 만나뵈서 즐거웠습니다..담에 또 뵈요...안뇽~~

 

세상 경험이 부족한 이들이 가장쉽게 저지르는 실수 중 하나는 하나를 아는데도 셋을 안다고 착각하는 것이래요..

ㅋㅋ~~울 모두 착각하지 맙시다...

하늘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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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하늘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08.10 ㅋ~ 감사합니다~~좋게 보아주시니 그렇죠~
    이번 산행은 누구라도 좋았을거예요~계곡이 좋아서~~지금은 반가운 비가 내리네요~지열때문에 우덥지근 하긴 허지만,암튼 반갑네요~수고하세요~~
  • 작성자브론슨 | 작성시간 12.08.10 음?"그넘의 물배얌 ㅋㅋ에~휴ㅋ 무서 버리시리 ㅎ큭^^그리도 깊은 계곡뭃 속에서 놀던때가 그리습니당ㅋ비록 점심의 닭계장이 너무퍼져서~~죽인지?"감자탕인지~ㅋ그치만 너무 맛난 점심 좋았습니당^^이픈 폭탄 하늘이님의 미소와 멋진 포즈도 유명산 같아유 ㅎㅎㅎ깊고 깊은 소와 작은 폭포들~~`무더위도 한방에 날리오 보내고~~~또 가고픈 有明山!길고도 긴 하산길의 바위돌과 너덜길은~~!마치 원시림을 통과하는 관문인것같았슴다^^8월의 평일산행의 피서山行은 오랜추억으로 남을듯 합니다^^다음에는 漁飛山과 漁飛계곡을 꼭가겟습니다^^동락한 소구니산과 유명산행 너무즐거웠고 행복했슴다^^담산에서 뵙기를 희망합니다^^후기글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하늘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08.11 ㅋ~~수고했어요~~
  • 작성자루비나^.~ | 작성시간 12.08.11 후기 잘 보고 가요~ㅎ 별 힘들지도 않았는데...몸살이~~에~ㄱ
  • 답댓글 작성자하늘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08.11 ㅋㅋ~~비나고주가 어인 행찰꼬? ㅋㅋ~철 났나? 에구 !!아가야가 고깐 일에 몸살이 나믄 안되는데,암튼 몸 조리 잘 하구 이쁜 짓 계속 하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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