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공휴일날 오대산 선재령 트레킹, 월정사에서부터 상원사까지 걷고 왔습니다. 일명 치유의 길인 아주 곱고 부드러운 트레킹 길이라서 아장아장 걷는 애기부터 허리가 굽으신 할머니, 할아버지께서도 나오셨더군요.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과 불타기 시작하는 단풍잎과 맑고 차디찬 계곡물을 보고 느끼고 왔습니다. 정말 치유의 길이라 아니할 수 없는 곳이더군요. 겨울에는 눈이 아주 많이 쌓이는 곳.. 겨울에도 한 번 가보고 싶더군요.
금강교 다리를 건너서 상원사 방면 좌측으로 갑니다.
쾌청한 날씨, 눈이 부시게 푸르런 날엔~~ 노래가 저절로 나올 것 같은 가을 날씨와 저 햇살..
아이들도 즐거운 표정입니다.
도로를 따라 가다가 선재길 이정표가 나오면 오른쪽입니다.
여기가 선재길 입구입니다.
돌다리도 건너고 계곡 따라 난 오솔길을 걸어갑니다.
송사리를 잡는다구요? 헐~~
계곡물은 손이 시렵도록 차갑습니다.
여기서 쉬면 점심 먹기 좋겠더군요.
이 숲속길이 선재길 중 가장 아름다운 길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진으로는 이 숲속길의 아름다움을 모두 표현하지를 못합니다.
이 출렁다리는 흔들면 많이 흔들려서 아이들이나 노약자께서는 주의하셔야 할 것 같더군요.
이제 선재길도 끝났습니다. 곧 상원사가 나오게 됩니다.
상원사로 올가가는 입구입니다. 표지석 뒤 오솔길로 올라가도 되고, 좌측 아스팔트길로 올라가도 되는데 선재길 표시는 오솔길로 가도록 되어 있습니다.
일행은 상원사까지 가기 힘들다고 식당 안에서 기다리고
저 혼자 상원사로 올라갑니다.
이 사진을 찍고 나서 저 뒤에 보이는 봉황새를 자세히 찍을려고 하는데 배터리 아웃.. ㅠㅠ 행복하고 즐겁고 멋진 선재길 트레깅이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