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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산행 후기

양산 천성산

작성자게른산꾼|작성시간17.06.04|조회수155 목록 댓글 2

차량 이동시간이 산행 시간보다 긴 곳 원효대사의 전설이 전해 내려오는 양산 천성산을 오른다.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 날이 참 좋다. 아쉽다 생각이 들면 바람이 불어주고.....

홍룡사에서 한 시간을 거친 오르막을 치고 난 후에 만나는 화엄늪.

화엄늪에 이르는 동안 육산이지만 제법 경사도가 있어서 더운 날 아주 쉬운 산은 아닌 듯합니다.

짧은 시간에 2봉인 비로봉까지 찍기에는 바삐 이동해야 했던 산행 이었습니다. 참고로 1봉에서 2봉까지 왕복 6km를 오가야 합니다.

 

 

사찰 범종모양의 디자인이 탁월한 엄지척 화장실.

 

 

 

 

대웅전마당 왼족 산행로를 따라 산행 시작이다.

 

관음전과 홍룡폭포.

 

갈수기 인지라 그닥 떨어지는 수량이......

 

홍룡사에서 한 시간을 거친 오르막을 치고 난후에 만나는 화엄늪.

  천성산 존재 이유가 이곳 입니다. 몇 해 전에 고속철도 만들며 이곳 도롱룡 때문에 많이 시끄러웠죠.

 

 

화엄늪 주변은 울타리가 설치되어 있어서 지정된 탐방로로만 이동 할 수 있었다.

 

 

억세가 머리 흔드는 가을에도 아주 화려하고 좋을 듯합니다.

  여기는 억새 평전이라 해야 할 듯.....

 

 

화엄늪 울타리 따라 가파르지 않는 길을 걸어서 원효봉까지 갑니다.

 

커다란 정상석이 반겨줍니다.

  정상석 주변의 넓은 터는 노숙자들의 비박장소로 딱 일 것 같다.

 

 

지나온 원효봉을 돌아보고 바삐 비로봉으로 갑니다.

 

능선에서 가야할 비로봉을 담아봅니다.

  반대편에 보여서 코스를 잡는데는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내려섰다가 다시 제법 심한 경사로를 올라가니 바로 2봉입니다.

  2봉 아래에 아이스크림을 파는 아주머니가 있는데 입심이 대단하신분 이었습니다.

  햇빛산악회를 잘 아시는듯해 반가운 맘에 1500원 아이스크림을 하나 먹었습니다.

  이러면 어떻구 저러면 어떤가요 그냥 산에서 만나는 풍경이지요. 아지매여 산에서 꼭 부자 되소.

 

▲지극히 갠적인 생각 이지만 사방 전망이 열리고 2봉이 이산의 주인입니다.

 

 

 

철쭉나무를 그다지 못 본 것 같은데.......축제가.

 

하산길에 만난 천성산 뱌~암.

 

편백나무 숲을 만나니 오늘산행도 마무리가 되어가네요.

 

 

 

탐방로 옆으로는 군부대가 이전하며 방치하고 간 철조망이 흉물스럽게 설치되어 있으며 지뢰가 설치 되었던곳 이라는 경고판이 매달려 있었다.

방치되어 있는 군 시설물을 철거 정리하고 습지 등 자연생태계를 보존 관리하면 더욱 사랑받는 천성산이 될 것 같다.

없이 무사히 등산을 마친 오늘 하루도 소중한 선물이다. 글구 산행 리딩하신 보리대장님 욕봤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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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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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보리 | 작성시간 17.06.05 2봉까지 다녀 오신 회원님이 별로 안 계신줄 아는데..후기글을 읽고 있으니...다시 그날이 생생하게 생각이 납니다^항상 모범적인 산행기 인상 깊게 보고 갑니다
    감사했어요~참고로 전 아이스게끼 2개나 먹었슴뎌~~ㅎ
  • 답댓글 작성자게른산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06.05 고맙습니다. 그러셧군요. 대장님은 아이스크림 먹을때가 젤 이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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