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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이동시간이 산행 시간보다 긴 곳 원효대사의 전설이 전해 내려오는 양산 천성산을 오른다.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 날이 참 좋다. 아쉽다 생각이 들면 바람이 불어주고.....
홍룡사에서 한 시간을 거친 오르막을 치고 난 후에 만나는 화엄늪.
화엄늪에 이르는 동안 육산이지만 제법 경사도가 있어서 더운 날 아주 쉬운 산은 아닌 듯합니다.
짧은 시간에 2봉인 비로봉까지 찍기에는 바삐 이동해야 했던 산행 이었습니다. 참고로 1봉에서 2봉까지 왕복 6km를 오가야 합니다.
▲사찰 범종모양의 디자인이 탁월한 엄지척 화장실.
▲대웅전마당 왼족 산행로를 따라 산행 시작이다.
▲관음전과 홍룡폭포.
▲갈수기 인지라 그닥 떨어지는 수량이......
▲홍룡사에서 한 시간을 거친 오르막을 치고 난후에 만나는 화엄늪.
천성산 존재 이유가 이곳 입니다. 몇 해 전에 고속철도 만들며 이곳 도롱룡 때문에 많이 시끄러웠죠.
▲화엄늪 주변은 울타리가 설치되어 있어서 지정된 탐방로로만 이동 할 수 있었다.
▲억세가 머리 흔드는 가을에도 아주 화려하고 좋을 듯합니다.
여기는 억새 평전이라 해야 할 듯.....
▲화엄늪 울타리 따라 가파르지 않는 길을 걸어서 원효봉까지 갑니다.
▲커다란 정상석이 반겨줍니다.
정상석 주변의 넓은 터는 노숙자들의 비박장소로 딱 일 것 같다.
▲지나온 원효봉을 돌아보고 바삐 비로봉으로 갑니다.
▲능선에서 가야할 비로봉을 담아봅니다.
반대편에 보여서 코스를 잡는데는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내려섰다가 다시 제법 심한 경사로를 올라가니 바로 2봉입니다.
2봉 아래에 아이스크림을 파는 아주머니가 있는데 입심이 대단하신분 이었습니다.
햇빛산악회를 잘 아시는듯해 반가운 맘에 1500원 아이스크림을 하나 먹었습니다.
이러면 어떻구 저러면 어떤가요 그냥 산에서 만나는 풍경이지요. 아지매여 산에서 꼭 부자 되소.
▲지극히 갠적인 생각 이지만 사방 전망이 열리고 2봉이 이산의 주인입니다.
▲철쭉나무를 그다지 못 본 것 같은데.......축제가.
▲하산길에 만난 천성산 뱌~암.
▲편백나무 숲을 만나니 오늘산행도 마무리가 되어가네요.
탐방로 옆으로는 군부대가 이전하며 방치하고 간 철조망이 흉물스럽게 설치되어 있으며 지뢰가 설치 되었던곳 이라는 경고판이 매달려 있었다.
방치되어 있는 군 시설물을 철거 정리하고 습지 등 자연생태계를 보존 관리하면 더욱 사랑받는 천성산이 될 것 같다.
탈없이 무사히 등산을 마친 오늘 하루도 소중한 선물이다. 글구 산행 리딩하신 보리대장님 욕봤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