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토요산행 후기

아름다운 굴업도의 일출과 일몰 그리고 푸른 바다 ~~

작성자alps|작성시간17.06.12|조회수414 목록 댓글 3

 

푸른 목기리 해변

 

짝수 날을 택한 덕에 문갑도와 지도 울도 백아도 등 섬 다섯개를 무료 회황하면서

아무런 불평없이 열심히 아름다운 순간을 담으시는 볼프강님 ~~

저 바위섬이

한개

또는 두개

또는 세개로

보이면서 우리들의 시력을 테스트하고 

목기리 해변에서 네 분의 자매들이 ~~

다정하게 ~~

 

개머리 능선을 오르면서 ~~

다리를 다치셨나?

종종 한 발로 ~~

우리들이 도착하기도 전에

부지런하게 자리 잡고 ~~ 

우선 이렇게 그늘막부터 치고 앉아 쉬면서 ~~

집은 비워 놓고

젊은 주인들은 

우리따라 일몰을 즐기러 Go Go ~~

이 집도 마찬가지로 ~~

한 시간도 넘게

숨이 넘어가기만 기다리는 야속한 우리들 ~~~

드디어 뜨겁게 달구던 태양도

세월 앞에는 약이 없어 석별을 고하며 서서히 ~~

내일 다시 봐요 ~~

우리도 오늘은 헤어지자며 ~~~

넘어가는 해를

아쉬움에 젖어 ~~

해를 보낸 서러운? 마음에

고별 잔치를 성대하게 ~~

아침이 오려면 멀었건만

"참이슬"과 불꽃놀이까정 !!

이 때 무언가 기도해야 한다는데

그저 소리들만 질렀으니 ~~

해 넘어간 자리에는

보름달이 차지하고 ~~

다시 태양은 우리들을 바라보며 힘차게 ~~

새로운 날을 알린다 ~~

푸른 바다는 아직 누구도 걸은 적이 없는

새로운 날을 알리느라

우리들이 서부의 개척자처럼

처음

발을 디뎌 보지만 ~~

파도가 지우개처럼

우리의 발바욱을 깨끗이 씻어 버린다 ~~

오후에는 떠나야 하는 굴업도 선창가가 멀리 보인다.

그저 평생하고픈 목기리 해변에는

너무도 정적해서 쓸쓸해 보이기까지

 

덕물산과 연평산 고갯 길을 넘으면 

붉은 모래 해변 ~~

드디어 128m의 연평산 정상~~

정상의 기쁨이란 것 ~~

하산해서 해변가를 지나면서 마주치게 되는

코끼리 한마리 ~~

다시 이 해변을 걸으며

 ~~바닷게 한마리가 자리를 뜬다

빠른 내 발겅음을 쫓아오시느라

바쁘신 우리 여회원님들은 아직 ~~

드디어 덕적도에 도착

한시간량 투어를 즐기고 한자리에 ~~

덕적도 항에서

다음을 기약하며 ~~

그 바쁜 일정에도

이렇게 더덕 몇 뿌리를 캐서

회님 전체에게 한 뿌리씩 배급하시다니 ~~

일박이일 함께 한 모든 회원님들 정말 고맙습니다.

다음에 뵈어요 ~~~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alps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06.12 함께 하신 분들 정말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사진들은 각 그룹 대표님들께
    개인적으로 보내 드렸고
    혹 빠진 것이 있으시면
    여기서 혹은 연락 주시면 배송해 드리겟습니다 ~~
  • 작성자더*사*세 | 작성시간 17.06.12 좋은 날씨에 일몰과 일출.보름달까지 울회원님들을 반겼네요.
    아침 안개로 불발 걱정했는데
    즐거운 여행 보내신것 같네요.
    대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alps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06.14 글쎄요
    짝수일이라 회황까지 겹쳣는데도 회님들 너그럽게 봐주서
    삽결살 파티까지 우아하게?
    정말 모처럼 산에서 내려와 즐기고 왔답니다.
    그린보인님과 더사세 총무님 감사드려요 ~~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