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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산행 후기

괴산 청화에서 대야산까지

작성자게른산꾼|작성시간17.07.02|조회수392 목록 댓글 10

극심한 가뭄에 애타는 농심을 조금이라도 달래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장마전선 영향권에 들면서 청화산에서 조항산 지나 대야산 산행 내내 단비가 내렸습니다.

초반부터 급경사였던 점과 산행 중 내린 비 때문에 가시거리가 짧아 산을 충분히 둘러보며 여유를 갖지 못하고 정상에 오르기에만 급급했던 점이 좀 아쉬움이 남는 오늘 산행이다.

속리산의 주능선을 감상하는 재미가 솔솔한 청화 조항 대야산 다시 찾아야 하는 이유가 생겨 습니다.



▲백두대간 늘재. 산행 들머리 입니다.



▲오르는 길은 험한 구간도  있다. 제멋대로 흘러내린 크고 작은 바위 조각을 딛고 1시간 이상 고된 산행을 해야 청화 정상에 닿는다.


▲장마전선 영향권에 들면서 청화산에 비가 내려 만만치가 않은 산행을 했다.




▲짙은 안개가 낀 산 길 이다. 산행 중 물먹은 바닥이 미끄럽고 가시 거리가 짧아 산행 안전에 신경 써야 했다.






▲비 내리는 조항산.


▲고모치.


▲이러한 소나무와 산죽이 많아 한 겨울에도 파랗다 해서 청화산이라 한다지요.

  아무튼 청화에서 대야까지 크고 작은 소나무가 참 많아습니다.


▲밀재. 대야산을 오르지 않는 분들의 하산 지점.





▲비가 내리니까 운무와 어울려 더 분위기 있어 보이는 산과 나무들 입니다.




▲속리산의 주능선을 감상하기 딱 좋은 곳 이라는데....


▲그런데 오늘은 꽈~앙.


▲나무 데크로 길을 평평하게 만들고 가파른 곳에는 나무 계단을 놓았다.

  대야산 정상 갈림길에서 대략 4~500m 하산 길이 이런 길 입니다. 반대로 대야산 정상 오를때 산객의 진을 빼고 반 쯤 죽이는 곳 입니다.



▲하산길 용추계곡  물살 소리가 찰랑찰랑 귀를 자극한다. 산비탈에서 부는 시원한 바람이 피부를 간지럽힌다. 물도 있고 산도 있다.


▲용추계곡은 넓게 펼쳐진 반석 위로 흐르는 물과 주변의 울창한 숲이 어울려 절경을 자랑한다.

  게속되는 가뭄에 수량도 적고 바닥에는 퇴적물이 쌓여 지금은 너저분하네요.


▲용추계곡. 여름이면 뜨거워진 몸을 식히려 숱한 사람이 찾아 올 것이다.


▲제멋대로 생긴 바위틈으로 맑은 물이 흘러 내린다. 계곡물은 거대한 바위 사이에서 웅덩이를 이뤘다가 다시 제 갈 길로 흘러간다.

  그리고 더운 날 그곳에는 항시 사람이 있다.






▲하산길에 바라본 둔덕산 사이로 운무가 피어나네요. 맨 오른족 봉오리가 다녀온 대야산.

  오락가락 하는 비땜에 산풍경은 아쉬움이 남지만 청화~ 대야산을 올랐음에 만족하고 다음에 산을 찾을때는 설경산행을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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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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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게른산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07.03 산과 바람 우~째 이런일이 ㅠㅠㅠ
  • 답댓글 작성자와커 | 작성시간 17.07.03 산과 바람 일요일은 아직 성원이..ㅠ
  • 답댓글 작성자산과 바람 | 작성시간 17.07.03 게른산꾼 일요 산행만 가능한지라 ㅠ
  • 답댓글 작성자산과 바람 | 작성시간 17.07.03 와커 조만간 성원이 차겟지요 ㅎ
  • 답댓글 작성자와커 | 작성시간 17.07.03 게른산꾼 두부전골이 얼큰한게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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