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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산행 후기

등급이 없는산 무등산.

작성자게른산꾼|작성시간17.12.31|조회수483 목록 댓글 2

등급을 매길 수 없을 정도의 고귀한 산이라 하여 광주호남사람들이 대단한 자긍심을 갖는 산......무등산.

무등산하면 떠오르는 단어 하나 오늘 그 유명한 서석대의 상고대와 하늘로 향한 하얀 돌기둥을 생각합니다.

아쉽게도 결론은 무등산의 독특한 주상절리와 이와 어우러진 상고대를 둘러보진 못했습니다.

영하의 매서운 추위가 더해져야 아름다운 상고대를 구경하기 좋은 여건인데 그런데 포근한 날씨와 미세먼지로 채워진 하늘은 신사동출발 전부터 예견되었지요.

포근한 일기에 겨울 바람도 없고 산행하기에는 더없이 좋았는데..... 눈도 없고 하늘은 뿌옇고 그러니 조망도 꽝이고 이래저래 아쉬운 날이다.

많이 듣고 익숙하게 알려진 산 이지만 멀다는 이유로 자주 가지 못 하는 산을 다녀 온 걸로 만족을 해야 만 했던 무등산 산행이다.

 

 

 

▲무등산 옛길 제2구간 들머리를 지나치고 관리도로를 따라 늦재삼거리로 진행.

 

▲늦재를 지나쳐 바람재에서 동화사터 따라 좌틀해 오르막 산행 시이작.

 

▲바람재에서 동화사터로 오르는 오르막 너덜길.

 

▲옛 길에서 서석대 오름 길에도 조릿대가 많은게 기억되는데 동화사터 오름길 주변에도 조릿대나무가 가득하다.

 

▲산객님들에게 물어 물어 찿아간 동화사터. 그냥 볼것은 없는데 궁금해서 찿아갖습니다.

 

▲동화사터 갈림길에서 바라본 가야할 중봉과 서석대 그리고 천왕봉.

 

▲중봉 가는길. 마치 가을 풍경같은 길을 걸으며 산행을 했다.

 

 

 

▲멋~집니다. 중봉에 오르는 이유가 이런 풍경을 보기 위해서가 아닌지요.

 

▲지나온 중봉.

 

▲이 아름다운 풍경과 어울리지않는 mbc와 kbc 인공구조물들. kbs구조물은 장불재에 있고요 ......어찌하오리까.

 

▲서석대가 주는 기쁨. 진한 상고대도 좋지만 이런 가는 실 같은 상고대도 너무나 좋습니다.

 

▲고도를 높일수록 멋짐을 더해주는 무등산.

 

▲아~ 아쉽지만......하늘을 향한 웅장한 하얀 돌 기둥. 무등산의 얼굴마담 이다.

 

 

▲하얀 상고대와 파란 하늘의 멋진 조화였다면 한참을 넋을 놓고 바라보았을 텐데......

 

▲돌 기둥 상부에 서석대 정상석이 있지요.

 

파란 하늘이 멋짐을 더해주던 2년전 사진입니다.

 

▲까만 바위와 나뭇가지에 옅은 상고대가 핀 이겨울 무등의 아름다움.

 

▲지왕봉 & 천왕봉.

 

 

 

▲약간 부족..... 그래도 그냥 좋았습니다.

▲서석대 정상풍경.

 

▲뿌연 백마능선.

  부드러운 곡선이 아름다운 호남정맥인 이 길은 장불재를 시작으로 낙타봉을 지나 안양산 정상으로 이어지며 봄엔 철쭉이 가을엔 억새가 장관을 이루는 곳 입니다.

 

▲이무기의 승천 전설이 전해지는 승천암.

 

 

▲입석대 표시석에서 잠시 내려오면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에서 본 입석대의 모습.

 

 

 

 

▲손대면 꽝하고 크레인(???) 넘어지듯 넘어질것 같은 돌들이 아슬아슬하게 서있는 입석대.

 세월의 무게에 견디지 못하고 이단계가 지나면 돌 기둥은 서로 쪼개어져 너덜길로 변화할것이다.

 

▲장불재 하산길에 뒤 돌아본 입석대.

 

 

 

▲장불재와 중머리재 사이 산길에서 만나는 너덜. 너덜이름은 모르겠네요.

 

▲중머리재.

 

▲새인봉. 광주지역 암벽하는 사람들의 놀이터 입니다.

  비탐을 찿아 오늘은 내가 능선에서 놀아습니다.

 

▲새인봉 암릉길 도착

  산에 오르는 이유가 아마도 이런 모습을 보기 위해서 일 것입니다. 오늘 산행중에 시간을 가장 많이 사용한 곳 이다.

 

 

 

 

 

 

▲하산길에 바라본 절집.

 

▲증심사 상가거리. 도봉산이나 청계산 입구에 온 것 같은 착각에 빠짐니다.

 

▲탐방센터에 도착하고 산행을 종료한다.

  무사히 산행한 것에 대해 감사함과 무등산에서 즐긴 오늘하루도 나에겐 소중한 선물이다.

  햇빛회원님들 2018년에도 항상 건강하시고 안산 즐산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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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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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와커 | 작성시간 18.01.02 새인봉에서 봐야 무등산전경을 한눈에 몰수 있죠.. 근처에 죽은자를 추모하는 비석도 하나 있구요. 다음에 철쭉필때 언양산에서 무등산까지 같이 한번 가보시죠?
  • 답댓글 작성자게른산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01.02 C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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