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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산행 후기

비 내리는 마산 무학산.

작성자게른산꾼|작성시간18.04.14|조회수676 목록 댓글 4

주말을 이용해서 산을 다니는 사람들에겐 날씨는 상당히 중요하게 다가온다.

이번 주말에 전국적으로 많은 량의 비 예보가 갈 건지 말건지 산꾼들을 심란하게 한다.

산악회들도 무학산은 진달래가 만개할 때에만 1~2회 찾기 때문에 그 기회를 놓치면 다음해로 미루어야 하는데.....

산행이 사계절 을 가리지 않고 어느 철이나 맘이 움직이면 훌쩍 다녀오는 것 이라고 하지만 빗속에 날짜 잡아 이른 아침에 등산가방 둘러메고 훌쩍 떠나는 것이 쉽지는 않은 일이다.

늦봄 진달래꽃 여행하기가 전국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무학산.... 짧아서 아쉬운 봄날 진달래꽃 엔딩을 줄기기 위해서 그래서 간다.

한국의 산하에서 마산 무학산은 도시민의 휴식처로서 경관이 좋은 아기자기한 능선과 다도해를 바라다보는 조망이 좋은 산 이라 말하는데 계속해서 비가 내려 가고파의 푸른 바다는 보이지 않겠지만 그래도 한 번 가 봅시다.

 

 

▲비 내리는 산행 들머리 만날고개 주차장.

 

 

 

 

▲만날고개의 안타가운 이야기의 모티브가 되는 모녀상.

 

 

 

무학산을 지나쳐간 산악회들이 자신들의 리본을 걸 수 있도록 한 관리자의 섬세한 배려가 돋보인다.

 

▲꽃이 없는 빗길을 걷다보니 어느덧 대곡산 이다.

  대곡산까지는 초입부터 약간의 경사길로 이루어져 있다.

 

 

▲대곡산을 지나며 가끔 보이는 진달래가 좋은 시절을 보내고 꽃으로서의 아름다움을 잃은 모습이다.

 

 

▲어느분이 어떤 간절함이 있기에.....

 

 

▲산객이 적어 쓸쓸함이 배어나는 비 내리고 태극기 휘날리는 무학산 정상 모습.

 

▲정상에 설치된 등산안내도...... 생뚱맞기는 내보기에는 억지춘양이다.

 

 

▲서마지기에는 아직 붉은 진달래가 있다. 만개 할 때 오면 탄성이 나올듯 하다.

  붉은 꽃길인 여기에서 만큼은 무학산 정상 오르는 길이나 내려오는 길이나  모든이가 즐겁기만 하다.

 

▲빗길 산 에서 꽃 풍경을 즐긴다.

 

 

▲점점 싱싱함을 잃어지만 서마지기 광장에는 유별나게 붉은 진달래가 너른 터에 가득하다.

  서마지기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365 건강계단.

 

▲365 건강계단과 365 사랑계단.

  오늘 산행대장님게서는 무학산 하면  기억나는 풍경이라 하셨는데.....내는 무학산하면 무학소주가 젤 먼저.

 

 

▲맑은 날 산 아래 풍경을 즐기라고 주변을  내려 볼 수 있는 전망대가 곳곳에 있다.

 

▲비오는 날 산 계곡 풍경.

 

 

 

 

▲중봉 오름길. 


 

▲학봉 오름길에 만나는 바위.

 

 

산에서는 진달래는 가고 철쭉이 온다.

 

 

▲학봉에서 무학산 기도원 내려오는 길에 만나는 돌탑.

  이곳에도 어느분의 간절함이 있기에.....

 

 

▲하산길에 바라본 운무에 갖힌 학봉.


 

주차장을 가는길에 벚꽃 터널이 나타난다.

 

▲조금만 일찍 왔드래면 서원곡 유원지에는 벚 꽃 그리고 계곡이 어우러져 기가 막힌 그림을 보여 주었을것 같다.

  진해에 뒤지지 않을것 같은 키 큰 벚나무가 사방으로 널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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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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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산과 바람 | 작성시간 18.04.14 한번쯤 진달래 만개할적에 가보고 싶은 산인데
    잘 다녀오셨네요
    전 내년 이맘때 가봐야 겠네요
    즐감하였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게른산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04.16 첨 부터 끝까지 빗속에 앞만 보고 다녀 왔는데.....
    시기를 잘 맞추면 진달래와 벗꽃이 꿀조합을 이루어 후회하지 않는 산행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더*사*세 | 작성시간 18.04.15 저도 내년쯤엔
    꼭 가봐야겠네요~~
    늘~~부지런하신 게른산꾼님 덕분에
    더 많은것을 보네요.
    감사드려요~~^^
  • 답댓글 작성자게른산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04.16 감사 합니다.
    가고파의 마산 푸른 앞 바다를 보지 못한 아쉬음이 진한 비 내리는 무학산에서의 하루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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