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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는 더 들어갈수 있지만 버스는?
이렇게 유턴 할 장소가 거의 없고 길도 좁아서 아직은 여기서 부터 약 1km 정도 걸어가야 한다.
몇년전에 없던 이런 지원센터도 생기고
곧은재를 거쳐 비로봉으로 가는 길은 이렇게 멀다
그러나 길은 상당히 걷기 좋은 길이다
우리는 큰 무레길로 올라 1004 봉이다.
여기까지는 걷기에 별 무리가 없는 아주 편안한 길이다.
멀리 비봉의 탑 두개가 아련히 보인다.
정상을 앞두고는 이런 계단을 두어번 오르면 된다.
드디어 정상에 도착하면 사다리 병창 하산길이 보인다.
비로봉의 상징 두 탑 중 하나
멀리 꼭지점은 남대봉일 것 같다.
저 아래가 우리가 하산 할 곳이다
이 능선을 타고 내려가야 한다.
우측으로는 원주 시내의 일부가 보인다.
부곡이나 황골 그리고 향로봉으로 가는 길이기도 하다.
여기서 부곡이나 황골로 하산 하려면 상원사 방향으로 가야 한다.
이 곳에서 조금 내려가면 예전에 샘터가 잇었는데 지금은 길을 막아 놓았다.
샘이 마른 걸까?
주능선을 타고 조금 내려 오다 보니 방금 지나온 비로봉이 떠나보낸 우리를 서운한 듯 바라 보는 것같다.
1200 고지의 철쭉이 곳곳에서 반긴다.
여기가 쥐들이 넘나들던 쥐너미재?
다시 원주 시내를 내려다 보고
우리는 향로봉 삼거리 혹은 곧은재에서 왼쪽으로 하산하엿다.,
옛날 모습의 낡은 나무 다리가 보이고
물 소리도 우렁찬 부곡 폭포들을 지나면서
내려다 보니 물이 참 맑다.
드디어 좀전에 올랐던 큰무레길과 곧은재 갈림길에 도착하면 이젠 하산이 멀지 않았다는 뜻이다.
농어촌 버스 타려면 인인내가 필요해 보인다.
하루에 세번 다니는 버스를 한번 놓치면 기본 서너시간은 기다려야 하니까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