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토요산행 후기

철쭉꽃이 없던 소백산.

작성자게른산꾼|작성시간18.06.03|조회수355 목록 댓글 0

국망봉 비로봉 연화봉 도솔봉등의 영봉을 거느리며 충북 단양과 경북 영주시에 소재하고 있는 소백산.

낮 최고기온이 30도 넘게 치솟은 2일 소백산을 찾아 갔다.

충청도와 경상도를 갈라 놓기도 하고 이어 주기도 하는 죽령을 들머리로 해서 산행시작 하는데 연화봉 까지 지루한 포장임도가 산꾼에게 무한 인내력을 요구 한다.

있으라는 철쭉은 오간데 없고 뜨거운 햇살만이 가득한 소백산에서 생각보다 날씨가 너무 더워 애 먹은 하루다.

꽃이 없으니 산객도 그닥 많지 않아서 한가한 산행을 할 수 있었고 정상에서 국망봉과 늦은매기 고개를 향해 앞만 보고 내달렸고 간혹 불어주는 상쾌한 산바람이 고맙던 하루다.

늦은매기 고개에서 어의곡 주차장 에 이르는 대략 4~5km 너덜길은 계곡을 끼고 걷는 내내 시원한 물소리가 계속해서 귀를 즐겁게 해주어 고단한 산행길을 달래 주었고.

내가 상상했던 모습은 전혀 아니었지만 그래도 소백산에서 사용한 나의 7시간은 자연이 나에게 준 소중한 선물이다.

 

 

▲들머리인 충청도와 경상도를 갈라 놓기도 하고 이어 주기도 하는 죽령.

 

 

 

▲죽령 탐방지원센터.

 

▲바람고개 전망대.

 

 

 

미세먼지가 보통수준을 보인 휴일이지만 강한 땡빛에 이곳까지 생각보다 날씨가 너무 더워 애 먹은 하루다.

 

이런 모습을 기대하고 온 것은 아닌데......


 

▲연화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풍경. 주변이 온통 철쭉밭인데......아쉽게도 흔적 조차 없네요.

  철쭉이 만개해 있었다면 더 아름답겠지만 파란 하늘과 어우러진 풍경이 보고만 있어도 답답한 마음이 사라지는 시원한 풍경임에는 틀림없다.

 

▲연화봉 정상 풍경.

 

▲가야하는 비로봉 능선.

 

▲제1연화봉 오름길.

  이곳도 꽃밭인데.......발이 부지런해야 눈이 호강 한다는 사실을 온 몸 으로 느껴습니다.

 

 

 

 

 

 

▲푸르름이 가득한 비로봉 가는길.

  푸르름이 가득한 산 길은 언제나 기분 좋다.

 

▲날씨가 참으로 좋은 날 이런 풍경이 걸음을 잠시 멈추게 합니다.

 

 

▲주목 군락지.

 

 

▲정상인 비로봉 풍경.

 

 

잠시 시원한 바람과 함께 가야하는 국망봉 능선을 바라본다.

 

 

 

 

 

 

능선길옆으로 수줍게 얼굴 내미는 야생화도 이쁘고......

 

 

 

▲국망봉 가는길.

 

 

▲파란 하늘에 감사하고 불어주는 꽃바람에 감사하고......마음에 여유가 생긴다.

 

 

▲늦은매기재.

 

▲하산길에 계곡을 끼고 걷는 내내 시원한 물소리가 계속해서 귀를 즐겁게 해주었다.

 

▲고생한 두 발 에게도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주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