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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산행 후기

덕항산에 오르다(2018.6.23)

작성자자연과 함께|작성시간18.06.24|조회수888 목록 댓글 4

                  ㅇ 어디 :  강원도 태백시 하사미동과 삼척시 신기면에 걸쳐 있는

                            덕항산(1,071m).


          ㅇ 언제 : 2018.6.23(토) 11:20 ~ 15:50(약 4시간 30분)


          ㅇ 코스 : 하사미교~구부시령~덕항산 ~ 사거리 쉼터 ~ 지각산(환선봉) ~

                     자암재 ~ 환선굴 ~ 주차장(약 10km)


          ㅇ 누구랑 : 홀로(햇빛 산악회)


          ㅇ 서울 신사역 출발(07:10), 하사미교 도착(11:20) 약 4시간 10분 소요

                             (제천~영월 ~ 태백쪽으로)

              환선굴 주차장 출발(16:50), 신사역 도착(20:20) 약 3시간 30분 소요(영동고속도로)


          ㅇ 등산로 상태

             ▲ 하사미교~ 자암재 : 육산 등산로로 어렵지 않음.

             ▲ 자암재~환선굴 입구 : 급경사 하산길로 겨울철에는 위험할것으로 판단됨


          ㅇ 인증장소

              ▲ 100대 명산(1) : 덕항산 정상 표지목(정상석은 없슴)

              ▲ 백두대간(3)    : 구부시령, 덕항산 정상, 자암재

          ㅇ 등산 주어진 시간 : 5시간 30분

 

                         





빨강선은 백두대간, 푸른선+빨강선 일부는 등산한 구간임



등산한 코스이다








하사미교 前 다리에서 하차해서 다리를 지나간다(11:20)


다리를 지나서 바로 좌회전해서 아스팔트 길을 따라 올라가면 하사미교를 만나게 된다


하사미교와 만나는 길에서 우측으로 들어선다. 밭에 고냉지 채소가 잘 정렬된 상태에서 자라고 있다.

 농부들께서 힘들게 가꾸신 저 농작물들로 많은 돈을 벌으시길 바란다


지나가다가 감자 꽃을 찍어본다. 어렸을때 보고 처음 보는것 같다


산딸기도 담아보고~~


이 아스팔트길을 쭈~욱 따라서 걸어 들어간다


길옆에  "고 대천덕 신부" 추모비가 나온다.

고 대천덕 신부(1918~2002)는 성공회 미국인 신부이며 성공회 수도원인 이곳 예수원 설립자이다.


고 대천덕 성공회 신부 추모비 옆에 저런 탑도 설치되어 있다


예수원 건물 일부가 보인다







덕항산에 오르려면 이곳 예수원 건물앞 도로를 지나가야 한다.

대부분 같이 간 산객들이 이 예수원이 고 대천덕 신부가 설립했다하니 가톨릭 수도원인줄 알고 있다.

그러나 이 수도원은 개신교인 성공회 소속이고 가톨릭과는 무관하다.


예수원 건물앞을 지나가게 된다


예수원 건물을 지나면 이제 비포장 도로가 나온다


이제 비포장도로도 없어지고 좁은 등산로길을 접어든다


           출발해서 약 45분정도 오르니 구부시령이 나온다(12:05).

이 구부시령은 태백 하사미의 외나무골에서 삼척 도계읍 한내리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옛날 한내리땅에 서방만 얻으면 죽고 또 죽어 아홉서방을 모셨다는

한 기구한  여인의 전설에 따라 구부시령이라 불렸다고 한다


구부시령에서 이제는 덕항산 정상을 향해 걷는다.

약간 오르막길이나 경사가 그리 심하지는 않다


구부시령 인증을 하고 조금 올라가니 구시부령 정상봉  표지목이 나온다. 


거의 평탄한 능선길이다         


구부시령에서 조금 가다보면 "댓재"로 가는 이정표가 나온다. 여기서 좌측 댓재방향으로 간다.

댓재는 백두대간 코스이고 지난번 두타산을 오를때 댓재에서부터 출발한적이 있어

이정표를 보고 금방 알 수 있었다.

그러나 댓재가 어디있는지 모르는 산객들은 약간 혼란스러울 수 도 있을것 같다.

오히려 댓재보다는 지각산 또는 자암재라는 이정표가 더 바람직할것 같다.


구부시령에서 500여m 가다보면 이런 평평한 개활지가 나온다.

여기서 덕항산 정상까지는 약 600m 거리이다.


백두대간을 설명한 안내판도 설치되어 있고~~


정상을 향해 약간의 오르막 계단을 오른다.


         

덕항산 정상에 도착했다(12:36).

출발해서 이곳 정상까지 약 1시간 15분 정도 걸렸다

이곳 덕항산은 정상석은 없고 사진과 같은 표지목과 안내판만 설치되어 있다.

          

이곳 덕항상 정상은 100대 명산 및 백두대간 인증을 할 수 있다.

그래서 우선 인증부터 한다.



댓재부터 건의령까지 백두대간 코스가 표시되어 있다.

우리는 구부시령~자암재구간까지만 백두대간 코스를 타고

자암재에서는 환선굴쪽으로 하산할 예정이다.


덕항산 정상에서 자암재까지 가는 구간에 저런 밧줄이 설치되어 있다.

우측을 보니 급경사 낭떨어지이다. 이런곳에서는 항상 조심을~~


덕항산 정상에서 약 400여m 걸어가니 저런 쉼터 공간이 나온다.(12:53)

이곳에서 대부분 점심을 먹고간다.


나도 우리 산악대장님과 여러 산객님들과 같이 앉아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고~~~~

여기 계신 산객님들이 과일, 김치등 많이들 준비해 오셨다~~ 소풍나온 기분^^ 


이곳 쉼터는 덕항산 정상에서 자암재로 가는 길목이면서

예수원쪽에서 이곳 쉼터로 바로 올 수 도 있고

우리의 최종 도착지인 대이리 버스정류장까지도 바로 갈 수 있는 지름길이 있는 곳이다.

저 파란색은 덕항산 정상에서 내려온 길이고

빨강색은 대이리 버스정류장방향으로 바로 하산하는  지름길이다.


여성 산객님이 알려주셔서 쉼터 바로 위쪽에 이런 "여로"를 찍어본다. 아름답다


아름다운 나무 두 그루가 잇어 담아본다




경사길을 오르고~~




          덕항산에서 약 1.4km 걸어가니 지각산(환선봉)이 나온다(13:47).

지각산은 1,079m로 덕항산(1,071m)보다 조금 높다

최초 출발해서 지각산까지 약 약 2시간 15분 정도 걸렸다.


자암재를 향해서 또 걸어가고~~


가다보니 이정표가 서있다.  자암재가 약 1.4km 정도 남았다(13:53)




이런 울창한 숲속도 지난다.

항상 산속을 걸어가다보면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낀다.


환선봉에서 약 700여m 가다보면 헬기장이 나오는데

원래 헬기장은 산불, 또는 응급환자 수송등을 위해 설치되어 있는데 풀이 너무 자라서

헬기가 착륙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헬기장 정비를 좀 할 필요가 있을것 같은데~~


이곳이 헬기장이다. 풀이 너무 무성하다


          자암재에 도착했다(14:23). 출발해서 이곳까지 총 약 3시간 정도 걸렸다.

많은 산객들이 이곳에서 백두대간 인증을 하고 있다.

이곳 자암재에서 환선굴쪽으로 하산할 예정이다. 여기서 백두대간은  댓재방향으로 가야한다


환선굴쪽으로 하산~~ 급경사길이 이어지고~~


급경사길이다 보니 Z 형태의 등산로길로 형성되어 있고 밧줄이 설치되어 있다








자암재에서 약 500여m 내려오면 길옆에 약수터가 있다


약수터로 가서 물을 받아본다. 물이 시원하다.

여러 산객들이 이곳에 들려서 물병에 물을 채운다


지금까지는 조망을 할 수 없었는데 제2 전망대가 나온다.(14:46).

저 앞쪽 계단을 올라가면 전망대이다.


제2 전망대에서 펼쳐진 전경들을 담아본다












제2전망대에서 조금 내려가다 보면 제1 전망대가 나온다


제1 전망대에서 앞에 펼쳐진 전경을 담아본다












이 철계단을 올라가면 천연 동굴이 나온다


          꼭 하늘로 통하는 통천문같은 느낌이 든다. 이 천연동굴을 통과해서 지나가야 한다.


          



          천연동굴 통과하기 전 우측에 전망대가 있다. 그곳에서 몇컷 담아 본다.











천연동굴을 통과하면 또 급경사 하산길로 내려가야 하고~~





 

환선굴 입구까지 내려왔다(15:30)

출발해서 이곳까지 약 4시간 10분 걸렸다.








환선굴 입구에서 신선교를 건너 하산한다


신선교뒷쪽에 시원한 선녀폭포수 가 흐르고~~
























대금굴 가는 이정표가 있고~




          저 입구를 지나면 최종 목벅지인 버스 정류장이 나온다

          

버스정류소 위에 저런 너와집이 설치되어 전시되어 있다

너와집은 나무판이나 돌판을 덮는것인데 이 집은 나무판으로 덮었다.      


너와집옆에는  굴피집이 설치되어 전시되어 있다

굴피집은 너와 대신 참나무 껍질(굴피)을 건조시킨 후  지붕을 덮은 집이다

보통 3년 주기로 교체 보수한다고



날씨가 너무 더웁다. 땀도 많이 나고~~

일단 주차장 화장실로 가서 땀을 닦고 몸을 간단히 씻고 옷을 갈아 입는다.

그리고 화장실앞에 물이 흘르러서 그곳에서 발을 담그고 더위를 식힌다.


이곳 덕항산 자체는 오르기가 어렵지 않고 큰 매력은 없지만

자암재~환선굴까지 내려오는 구간은 너무 아름다운 곳인것 같다.

시간없어서 환선굴과 대금굴을 보지 못한것이 아쉽다.

특히 대금굴은 꼭 한번 봐야 할 만큼 유명한곳이라고 한다


오늘 버스 두대를 인솔하시느라 수고하신 나성 산악대장님,

100좌 완등하신 회원님과

같이 등산하신 전 산객님들 수고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덕항산에서 50좌 인증을 마무리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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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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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정성이 | 작성시간 18.06.25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자연과 함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06.26 제가 오히려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곤지암 | 작성시간 18.06.25 산행후기 잘 봤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자연과 함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06.26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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