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박배낭 메고 다녀왔던 영남 알프스
그 풍광에 반해서 또 가야지 하면서도 시간이 맞지않아 못갔던 영남 알프스
그 중에 한곳 재약산을 다녀왔습니다.
코스 : 얼음골주차장-천황사-얼음골-능선삼거리-사자봉-수미봉
-고사리분교터-층층폭포-흑룡폭포-표충사-상가지대주차장
거리 & 시간 : 12.4km, 5시간 06분
얼음골을 보기 위해 입장료 700원(단체 할인 300원) 을 내고 통과
기대가 커서 그런지는 몰라도 생각했던 것 만큼 멋지지는 않았습니다.
얼음골에서 능선까지는 꾸준한 오르막이 이어지고
여름이었으면 땀을 무지 흘렸을 것 같더라구요.
다행이 바람이 심하지는 않아서 그나마 많이 춥다는 생각을 못했는데
점심을 먹기위해 따뜻한 곳에 자리를 잡았는데도
잠시 앉아 있으니 한기가 느껴지는 것을 보니
절기상 입춘은 지났음에도 아직은 겨울은 겨울이구나 싶었습니다.
추운 날씨만큼 산행하는 내내 바라보는 조망은 너무 멋졌습니다.
수량이 많지 않았음에도 떨어지는 물줄기가 얼음과 어우려져서
와~~하고 감탄을 자아내게 했던 층층폭포
대장님 아니었으면 이 멋진 폭포를 보지 못했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하산길 표충사에서 상가지대 주차장까지
생각보다 거리가 꽤 되더라구요.
비록 억새도 눈도 없었지만, 처음 영남 알프스 종주를 할때처럼
즐겁고 행복한 산행이었습니다.
추운날 좋은 곳 안내 해주신 한주대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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