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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산행 후기

섬진강 매화길 따라 쫓비산 / 광양

작성자눈꽃세상|작성시간19.03.11|조회수697 목록 댓글 0





2019년 3월 9일

홍쌍리매실가



언제 ;  2019년 3월 9

누구와 ; 햇빛산악회 ( 바람성 대장)

날씨 ;  맑음. 미세먼지 보통 (바람없슴). 

기온 ;  봄날씨.

교통 ;  신사역 5번출구 07시10분 출발~다압면관동마을 11 시 38 분 도착   

          하동둔치주차장출발  16 시 40 분 ~ 화개 삼거리 도착  17 시 35 분 ~ 신사역5번출구 ?


산행시간 ; 4시간 27분 (휴식시간 43분 포함)

이동거리 ; 램블러실제거리  (  9.6km) : 관동마을(861번매화로)~느랭이골삼거리(861번매화로)

               

구간별 소요시간  :  관동마을경노당[11시40분] ~ 게밭골 매봉 쫓비산갈림길[12시25분] ~ 휴식[40분]

                                           ~ 갈미봉[13시18분] ~ 쫓비산[14시30분] ~ 매화마을 조망언덕[15시30]

                                           ~ 홍쌍리매화마을빗돌[15시50분] ~ 매실가입구 매화로[16시00분]

                                           ~삼거리셔틀버스[16시08분]~ 하동둔치도착[[16시30] ~ 둔치주차장출발[16시40분]

                                          

                                          


10시50분 구례  문척교를 넘어가며 바라본 섬진강

왼쪽 뾰족한 산은 견두지맥 병방산





11시 25분 오른쪽으로 백운산매봉이 보이고~. 

매화로로 들어서며 차량이 정체되기 시작합니다.





11시 38분 관동마을 도착.

태극기가 게양된 곳은 경노당인데 많은 사람들이 저곳에 다녀오는 걸 보니,

화장실을 개방해 놓았을 것 같은~.

도로옆 마을 입간판과 이정표를 찾아 마을 안 포장도로를 따라 매화밭 사이길로 오르면 됩니다




형형색색 봄을 노래하는군요.





매화밭 사잇길로 걸어가면~♬





사유지를 통과하는 산행길인데, 토지주인 맘이 좋으신 것 같아요.

'몽니 부려 산길 막으면 어쩔거여?'

백운산 자락이니 이곳 역시 고로쇠수액을 채취한 흔적이 역력합니다.




매화농원이 끝나갈 무렵 조망입니다.

섬진강 아름다운 물줄기와 평화로운 마을이 한폭의 그림으로 다가오고요.

페러글라이딩 활공장이 있는 형제봉(성제봉)과 구재봉이 악양벌판을 사이에 두고

나란히 자리합니다.

먼 뒤로 하동쌍계사 뒤 삼신산(봉)이 고개를 살짝 내밀었어요.




매화농원이 끝나고 너덜계곡을 지나 된비알을 만납니다.

침목계단이 있는데, 400개는 넘는 듯~




게밭골 안부에 도착합니다. 들머리로부터 약2KM 진행했어요

여기서 백운산 매봉, 상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갈미봉,쫓비산,불암산 능선으로 갈라집니다.

된비알을 올랐으니 대부분 여기서 약간의 휴식을 취하죠




게밭골에서 갈미봉까지도 역시 가파른 길입니다.

갈미봉 이후로는 이렇다할 된비알은 없습니다.

갈미봉에서 조망되는 모습입니다.

멀리 반야봉의 넉넉한 모습도 찾아볼 수 있고요.

섬진강 벗꽃여행과 산행세트로 구성되는 조망의 산, 황장산과.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고소산성 오른쪽 박경리문학관이 자리하고,

토지의 무대가 된 평사리와 악양벌판 곁으로 섬진강이 유유히 흘러갑니다.



갈미봉 정상의 망중한.

어치계곡 건너 억불봉과 백운산 정상능선이 조망됩니다.




해발 519.8m

갈미봉 정상인증




옛 암릉길 대신 데크계단을 설치하여 위험한 곳도 없애고요,

문바위(?) 통과의례.





데크계단을 올라오면 쉴만한 송림안부 조망처를 만나고요

내려설 때는 조금 긴장해야하는 바윗길도 있어요




룰룰랄라 쫓비산에 올랐어요

해발 537m

산이뾰족하고 섬진강 푸른물빛과 어우러지는 파란 하늘을 뜻하는

'쪽빛'에서 유래한 이름이랍니다.




섬진강 파노라마

왼편 악양벌판으로부터 오른쪽 하동까지~




청매실 농원으로 하산합니다.

약간 가파른 길은 지그재그로 뚫려 있으니, 큰 어려움 없고요




매화꽃밭이 펼쳐지는 언덕에 도착합니다.

가파른 언덕은 밤농원이 형성되었고요.

두룹나무들도 많이 보여요




언덕 아래 시원하게 펼쳐진 축제무대.

양지 바른 곳엔 벌써 진달래가 화사한 웃음을 짓고 있어요




안구 뿐 아니라 가슴까지 뻥 뚫리는 벅찬 세계에 넋을 잃을 지경입니다.





통도사 서운암 장독대와 견줄만한 장독대!

통도사 된장이라면, 여기는 매실짱아치 ㅋ




!!!





농원 길가에서 만난 멸종위기 2급식물 '히어리'






축제의 장으로 내려갑니다.

차량 대기장소를 찾기 위해 인솔대장님 연락해보니,

헉! 3km 떨어진 강건너 둔치에 버스가 대기 한답니다.

에고고!

제대로 시작도 못한 꽃놀이는 이쯤에서 접어야 합니다. ㅠㅠ




빗돌이 보이는 곳에서 후다닥 그림하나 맹길고~





달리듯 셔틀버스 탑승지에 도착하니,

길고긴 행렬이 반겨줍니다.

25인승 5대가 부지런히 왕복하는데, 내 차례까지는 20분 정도 소요되었어요.

멀리보이는 다리왼쪽에 둔치 주차장이 있고,

다리를 건너와 바로 하차하여  둔치 주차장으로 이동합니다.

쫓비산 산행에 나섰던 대부분 일행이 

집결시간 16시30분 보다 5분여 늦게 귀경 버스에 올랐네요.




<에필로그>


내일 또 다른 산행을 위해

중간 기착지 화개장터에서 하차합니다.

서울행 버스도 있고, 먹거리도 있고~

조영남 오빠도 앉아 있네요 ㅋ



장터 먹거리 골목에서 '맛있는 집'으로 슝~






섬진강 벚굴.

지금이 딱 제철 !

작은 것 3만냥인데 주먹보다 큰 거 일곱개.

잘라 2등분 해도 무척 커서 한입에 넣으려면 우거적~




 

'빙어'  회로 먹자니 잔인한 것 같으니 튀김으로 !

은어 튀김도 섞여나왔어요.

은어야 제철이 아니라서 아직 회는 팔지 않네요




화개장터 입구의 소설 '역마' 주제 공원

'김동리' 단편소설 역마에 나오는 옥화




화개장터 이틀 째, 

하염없이 비는 내리고~

옥화주막을 찾았어요.  안쪽으로 별채도 있고~






소설처럼?

엄마와 아들 같은 두분.

재첩회 작은 거 (\25,000)에 동동주

실내 한 곳 평상의 거문고는 장식용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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