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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산행 후기

도락산(19년 3월 30일 / 한주대장님 )

작성자처음그느낌|작성시간19.03.31|조회수445 목록 댓글 2

아기자기한 암릉이 멋진 [ 도락산 ]에 다녀왔습니다.

* 코스 : 주차장- 상가입구- 제봉- 도락산삼거리- 신선봉- 도락산정상

           - 신선봉- 도락산삼거리- 채운봉- 큰선바위- 작은선바위- 상선암주차장

* 거리&시간 : 6.86km, 3시간 50분(휴식 22분 포함 )


비나 눈이 내린다는 예보가 있기도 하고,

산행지로 가는 내내 하늘이 잔뜩 찌푸려 있어서

도락산의 멋진 풍광을 못보겠구나 싶었는데

주차장에 다다를즈음 창문밖으로 펼쳐진 도락산 풍광에~~~

우와~~~ 눈이다!!!

아랫쪽은 차가운 바람이 쌀쌀하기만 한데

산 정상의 멋진 풍광을 만난다는 설레임에

차가운 바람은 느껴지지도 않을 정도이더라고요~~ㅎ

지난 덕항산에는 야생화가 너무 이뻤는데

이곳 도락산은 아직은 이른가 봅니다.

산 아래쪽에 진달래가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었고,

생강나무도 이제 꽃을 피우기 시작하더라고요.


산행을 시작하는데 어~~어~~ 햇님이 살며시 고개를 내밀더니

나무위에 쌓여있던 눈이 녹아서 툭 툭~~ 떨어집니다.

이러면 정상에 눈이 다 녹는데. . ㅜㅜㅜ

그런 마음을 읽기라도 한 듯 바람이 차가워지기 시작하네요.

도락산 정상 2km 지점이 지나고 나니 멋진 풍광이 시작되네요.

날씨가 맑았으면 더 멋졌을텐데~~ 에고 이렇게 간사한 마음이 드네요.

비가 내리지 않고 이렇게 멋진 눈산행을 하는것만도

얼마나 행복하고 감사해야 하는건데. .


파릇파릇 초록내음 가득한 봄이 오는것을 시샘하는 겨울 덕분에

3월말에 이렇게 멋진 눈산행을 하여서 더없이 행복하고 즐거운 도락산 산행이었습니다.


산행하면서 아버지와 아들 두분이 함께 묵묵히 오르는 모습을 보며

두분 모습에 너무 흐뭇했는데

내려와서 알고보니 오늘 100명산 완등을 하신 민오기님이셨더라고요.

아드님께서 아버지 100명산 완등산행을 축하해드리러 함께 하신거였더라고요.

하산 후 늦게나마 민오기님의 완등을 축하해드렸습니다~^^

" 민오기님 100명산 완등 무지무지 축하드립니다.~^^ "


좋은 곳 안내해주신 한주대장님 수고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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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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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한 주 | 작성시간 19.03.31 겨울과 봄의 조화를 잘 갖춘 하루였던것 같습니다.
    함께한 산행 즐거웠습니다.
    후기글과 사진 멋지네요.
  • 답댓글 작성자처음그느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3.31 아쉬웠던 겨울을 지난주와 이번주에 맘껏 느꼈던것 같아요.
    제 느낌을 쓴것뿐인데
    칭찬을 해주시니 부끄럽네요.
    대장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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