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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23일 새벽 3시 20분 석남터널에 버스가 도착하였다.
무박 산꾼들은 새벽을 열면서 어쩌면 하루를 가장 먼저 시작하는 집단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다.
산내음 대장님과 회원님들 모두 빠르게 가지산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산행시작부터 급경사 오르막계단이 시작되고.
400m 계단길이 끝나면 영알 봉오리 중에 가장 높은 가지산이라지만 난이도가 쉬운 길이 이어진다.
겨울답지 않은 날씨를 보여준다. 그닥 바람도 없고 새벽공기가 걷기 좋은 포근한 날씨다.
운문산까지 어둠속에 앞만 보고 내달린 산길이었고 운문산 정상에서 깨끗한 일출을 맞이하는 행운도 함께한 아침이다.
그리고 운문산에서 억산에 이르는 운해와 함께하는 바위능선길이 오늘 산행 중에 최고의 볼거리를 보여주었고.
어둠과 함께한 가지산
그리고 일출과 운해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었던 운문산
장쾌한 주변 산 능선 그림을 보여준 억산
이 모든것이 오늘 하루도 자연이 나에게 준 소중한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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