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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박산행/여행사진

원주 치악산 비로봉 산행기와 산행사진

작성자한그림사랑|작성시간13.06.17|조회수389 목록 댓글 16

2013년 6월16일(일)  원주의 치악산국립공원의 비로봉(1,288m)산행을 하기위해 신사역

을 오전 8시에 출발하였다.

고속도로가 막히지 않아 오전 9시30분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하였다.

산행코스는 구룡탐방지원센타(들머리) - 구룡사 - 구룡소 - 큰골 - 세렴폭포 - 사다리

병창 - 비로봉 - 인명구조대초소 - 구룡계곡 - 칠석폭포 - 세렴폭포 - 구룡탐방지원센타

(날머리)

원점회귀 산행으로 산행거리는 약 11km, 산행시간은 올라가는 데 3시간,하산하는 데

2시간30분 걸렸다.

시간이 여유가 있어서 정상에서  20분, 하산길의 계곡물에 발 담그고 20분, 점심식사로

20분 소요하였다.

주차장에서 금강소나무길을 따라 조금 올라가니 신라 의상대사가 창건한 고찰 구룡사가

나타났다.

세렴폭포까지의 약 50분간은 산행길이 평탄하면서 넓고 쾌적했다.

그러나 세렴폭포 입구의 다리를 건너자마자 비로봉 정상까지는 약 2.7km를 가파른

오름길이 계속되었다.

테크계단과 쇠계단,그리고 돌계단으로 거의 되어 있었으며 중간에는 암릉에 쇠파이프가

꽂아져 있었다.

가장 특이한 것은 사다리병창이 있었는데, 병창이란 벼락,절벽을 말한다.

거대한 암릉군이 사다리처럼 되어 있었다.

비로봉 정상은 암릉이 상당히 넓었으며,정상석과 미륵불탑이 세개가 있었다.

정상에서는 다행히도 날씨가 좋아져서 사방으로 확트인 조망을 볼 수 있었다.

하늘에는 하얀 뭉개구름이 떠있어 치악산 능선과 어우러져 넘 아름다왔다.

특이하게도 능선이 S자 모양으로 된 능선도 보였다.

또한 라일락꽃이 만개하였고 향기가 넘 진해서 우리의 코를 즐겁게 해 주었다.

횡성,홍천 방향의 산군들이 겹겹으로 쌓여있어 마치 파도치는 듯한 모습이 넘 멋있었다.

날씨가 한여름 같아서 올라가는데 비오듯 땀을 흘렸지만, 비로봉 정상에는 써늘했다. 

하산길의 구룡계곡은 세렴폭포까지 거의 너덜지대로 바위와 큰돌,잔돌들이 아주 많았다.

구룡계곡에는 이끼가 낀 크고 작은 폭포가 아주 많았다.

그중에서 이끼가 낀 바위에 작은 폭포가 이루어 진 곳에서 20분간을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휴식을 취했다.

특히 칠석폭포는 산객들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아 이끼가 낀 바위 옆에 세렴폭포보다 물길

이 길어서 물이 많이 떨어지고 있었다.

하산하면서 구룡사의 구석구석을 들러 보았다.

오후 5시에 구룡사 주차장을 출발하였으니 영동고속도로와 서울 톨게이트 근처에서 길이

막혀 3시간만인 오후 8시에 신사역에 도착했다.

날씨가 무더운 날에 산우님들을 인솔하신 그린보이대장님 수고 많이 하셨으며, 함산하신

모든 산우님들도 안산 즐산하셔서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일산에서 한그림사랑.

 

 

 

 

 

 

 

구룡교

 

구룡사 안내도

 

 

 

구룡사 입구의 금강소나무길

 

구룡사 전경 : 우측은 보호수인 아주 오래된 은행나무

 

 

 

 

 

 

 

대웅전 전경

 

구룡소 전경

 

구룡소에서 기념샷

 

 

 

 

 

 

 

다리 위로는 세렴폭포,건너서는 본격적인 산행 시작

 

세렴폭포 전경

 

여기서부터 정상까지 2.7km를 약 2시간가량 가파르게 올라가야 한다.

 

 

 

 

 

 

 

 

 

 

 

 

 

 한사람정도 다닐 수있는 바위 사이를 통과

 

 

 

 

 

 

 

 

 

나무 하나가 다른 나무를 감싸주고 있다.

 

 

 

 

 

정상 아래에 있는 나무계단 전망대에서의 조망

 

 

 

 

 

 

 

 

 

 

 

 

 

 

 

 

 

정상에 있는 첫번째 미륵불탑 : 정상에는 세개의 미륵불탑이 있다.

 

정상에서의 인증샷

 

정상석 바로 뒤의 바위에서...

 

 

 

정상에서 내려다 본 조망

 

 

 

정상석 부근에는 인증샷을 찍으려는 산객들로 붐빈다.

 

 

 

 

 

정상에 있는 두개의 미륵불탑

 

정상에 있는 이정표

 

 

 

 

 

 

 

 

 

 

 

 

 

 

 

 

 

 

정상에서 계곡길(구룡계곡)로 하산

 

아래의 초소에서 오는쪽길로 하산

 

 

 

오른쪽의 구룡계곡으로 하산

 

세렴폭포 입구까지 너덜길이 이어진다.

 

 

 

 

 

산객들의 발길이 잘 닿지않은 칠석폭포 전경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과 만나는 세렴폭포 입구의 다리

 

세렴폭포 전경

  

 

 

 

 

 

 

 

 

 

 

 

 

 

                                                          간이역으로 가는 마음
 

 

  

 

 

 


 

언제 부터인가
가고 싶어도 마음대로
갈 수 없는 이름 모를
간이역은 오늘도 찬바람에
가녀린 나무가지만 흔들리고 있겠지

사랑이 흐르고
바람이 불어 오면
사랑에 지친 그리움을 안고
달려 갔던 이름 모를 간이역
내 눈 앞에서 잠시 모습만
보여주고 달아 났었지

기차가 지나가고
바다가 보이는 이층 카페에 앉아
많은 사람들이 웃고 떠들고
한 바탕 지나가는 풍경속애서
나는 잠시 머물다가 왔었던 추억
오늘도 파도랑 기차는 간이역에 있겠지

 

 

        류 경 희

 

 

 

 

 

 

Serenade to Summer(여름날의 세레나데) / Paul Mauriat Orce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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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한그림사랑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06.17 모과님께서 좋게 평가해주시니 넘 감사합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세요.
  • 작성자그린보이 | 작성시간 13.06.17 부지런히 올라 가시더니 자세하게 담아오셨군요~~
    너덜길 내려 오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사진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한그림사랑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06.17 더운 날씨에 무탈하게 인솔하시느라 넘 수고 많으셨습니다.
    담 산행에서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뜨는별 | 작성시간 13.06.17 수고많으셨어요
  • 답댓글 작성자한그림사랑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06.17 함께한 산행 즐거웠고 행복했습니다.
    항상 안산 즐산하시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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