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로그에서 퍼 온 글이라 말끝은 짧고 내용은 깁니다.
< 비슬산은...
대구시 달성군과 경북 청도군의 경계에 있는 높이 1,084m의 산으로 유가사에서
올려다 보면 거대한 수직 암릉이 정상을 받치고 있어
그 모습이 마치 신선이 내려와 비파를 타는 듯 한 모습으로 보인다 하여 비슬산
이라 이름 지어졌다고 한다.
천왕봉에서 남쪽으로 조화봉(1,058m)·관기봉(992m)과 이어지며, 조화봉까지 약
4km에 걸친 능선은 월광봉 주변에 바위가 있을뿐 전체적인 육산으로
큰 나무들이 없는 시야가 탁 트이는 초원 같은 능선에 가을에는 억새가, 봄에는
진달래군락이 붉게 물든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낙동강의 경치가 아름답고 스님바위·코끼리바위·형제바위
등의 이름난 바위와 용연사를 비롯하여 용문사·유가사 등의 사찰이 산재한다.
그 가운데 용연사 경내의 석조계단(보물 539)과 대견사지 삼층석탑(대구유형
문화재 42)이 유명하고
대구시 외곽의 위락지인 냉천계곡(冷泉溪谷)과 천명(天命)·장군수(將軍水) 등의
이름난 약수터가 있어 유람객이 많이 찾는다. >
[네이버 지식백과] 비슬산 [琵瑟山] (두산백과)
산행지를 고를 때 무신무신 축제나 인기가 높은 시기의 산들은 산객들이 많아
복잡한게 시러 일부러 피해 다니는 편인데
이번주는 정신을 어디다 마실을 보냈는지 아무 생각 없이 100대명산중 안가본
곳들 중에 젤 가까운 비슬산을 산행지로 택하고 갔다가
하필이면 비슬산의 극성수기인 참꽃 축제기간이어 산 전체가 참꽃보다 사람이
더 많을 정도로 산악회와 행락객들이 깔려
내가 그간 한 산에서 본 산객으로는 가장 많은 아니 어쩌면 그간 산에 다니면서
본 모든 산객을 합한것보다 더 많은 수의 산객을 본
산을 타느라 힘든게 아니라 산객들 헤치고 지나느라 미안합니다 를 속삭이느라
힘이 든 전쟁통에 피난가는 기분이 든 산타기였다. ^^;;
그나마 산행거리를 늘릴 꿍꿍이로 갔던 조화봉 이후로 구구봉과 관기봉을 지나
날머리인 휴양림까지는 산객을 5명밖에 못본 한적한 여유로운 길인데다
조화봉 밑으로 내려와야만 보이는 조화봉의 탁월한 내가 보기엔 비슬산 최고인
암릉미 덕분에 조화봉까지 오는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풀은 비슬산은 ^^;;
들머리인 유가사부터 천왕봉 500m 전의 능선을 만날 때까지는 오르고 또 오르는
약 2.7km 거리의 겁나 긴 국대급 된비알이나
이후로 천왕봉과 대견봉과 조화봉까지는 억새평원과 참꽃이 어우러진 질주본능
을 불러 일으키는 판타스틱한! 아우토반 이고
조화봉에서 관기봉까지는 구구봉과 관기봉을 오르는 짧은 오르막 말고는 완만한
오르내림이 이어지는 지방도로 이고
관기봉에서 날머리인 휴양림까지는 한차례의 급내리막 말고는 완만한 내리막이
계속되는 구간이어 비수기에 오면 시속 4km 이상도 너끈히 나올 코스였다.
1. 산행경로
주차장 ~ 유가사 ~ 수도암 ~ 전망바위 ~ 천왕봉(1,084m) ~ 월광봉(1,005m) ~
대견봉(1,035m) ~ 조화봉(1,058m) ~ 구구봉(990m) ~ 관기봉(992m) ~ 휴양림
* GPS는 별첨 파일을 참조하세요. ^^
비슬산.gpx2.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거리: 13.66km
- 시간: 주차장 ~ 천왕봉: 1시간 11분
천왕봉 ~ 대견봉: 52분(2시간 3분)
대견봉 ~ 관기봉: 1시간 27분(3시간 30분)
관기봉 ~ 휴양림: 47분(4시간 17분)
- 평균속력: 3.19km/h
- 난이도: 下
3. 산행후기
※ 네이버에서 후기를 옮기면 서로 호환이 안돼 자꾸 사진이
배꼽만 보이네요 ㅠㅠ
그렇다구 사진을 일일이 옮기려니 귀찮고 힘들어서 URL 주소를
남기니 혹여라도 후기가 궁금하신 분은 ↙ 를 클릭하세요^^;;
http://blog.naver.com/pjs3306/220991406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