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일요산행 후기

영월 태화산

작성자게른산꾼|작성시간17.10.08|조회수184 목록 댓글 1

북벽교에서 급격히 고도를 올리는 태화산을 오른다.

산은 힘들게 오르면 오른 만큼 감추어놓은 절경을 보여준다 한다.

그런데 힘만 들고 정상까지의 전망은 꽝이다. 하늘도 실종된 태화산 이다.

그러나 산행 내내 주로 강원도와 경상북도 지역의 산사면과 능선에 자라는 품종으로 시원시원하게 쭉쭉 뻗은 소나무의 멋진 자태를 원 없이 봤던 것 같습니다.

세이봉 근처에서 소나무 군락지가 사라지면서 커다란 참나무가 대신하며 위험구간도 없이 평이한 산길이 산성고개까지 계속해서 이어졌고.

그리고 정상부의 여러 종류 나무들은 조금씩 초록의 물을 토해내며 색을 바꿔가고 있었다.

산성고개에서부터 시작되는 하산 길은 급격히 고도를 낮추며 산 꾼들의 무릎에 부담을 주던 산이었다.

아무튼 하산길 내내 급경사에 바위들이 썩힌 너덜지대와 마사토 길이 그리 쉽지마는 않은 하산길입니다.

역으로 고씨동굴에서 산을 오르면 애지간히 산 꾼들을 힘들게 할 것 같은 산이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바람성 | 작성시간 17.10.09 멋진 사진들~~감사합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