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일요산행 후기

다시 찾은 대암산

작성자alps|작성시간18.05.27|조회수226 목록 댓글 2

여기가 국제습지협약에 등록된 대암산 람사르 습지다

그곳을 가기 위해선 우선 이곳 용늪 자연생태학교에 들러 가이드 두분과 동행해야 한다, 

오늘 우리를 안내 할 분들은 여성 가이드 두분이다.


간단한 안내 설명을 듣고 패찰을 착용하고 잠시 올랐는데 벌써 구름다리다

용늪까지는 4.5km이다.





전에는 보지 못한 이런 출입문도 생겼고 

열댓명은 둘러 앉아 먹을 수 잇는 밥상 바위를 지나 

드디어 용늪이 얼마 남지 않았다. 




예전엔 위에서 내려다만 보았던 늪지대를 이젠 저렇게 데크를 만들어 들어가서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도록 탐방로를 만들엇다. 










우리가 무심히 지나치는 저곳에 멸종 식물들이 160종이나 산다고 한다. 


드디어 습지 탐방은 끝나고 본격적으로 대암산 산행이 시작되는 분기점에 

이렇게 자주 눈에 뜨이는 지뢰 매설지 경고판이다 

들어가 산책할 시간도 없으니 가라해도 아니 갈텐데 ...


몇번 오르내리다보니 드디어 대암산 암릉지대다 

이런 바위 틈을 오르내려야 

무섭다고 "엄마"를 부르는 유치원생들도 잇어 긴장하고 따라 다녀야 한다. 

저기가 대암산 가장 높은 봉우리 

하지만 인증석이 없어 여기가 "대암산 정상"이라고 종이에 써서 들고 서 계시다. 

그런 모습을 웃음으로 바라보시는 두 분은 안 오르실 셈인가? 

바위만 보면 초딩은 커녕 유치원생으로 유급되어버리는 다롱이님이 용기를 내어 끝까지 올라 드디어 정상에 !! 

역사에 남을 일이다. 

주작덕룡을 타면서 깨달은 바위 공포 중증 환자시다. 

카메라 드신 분은 무섭다고 결국 요 앞에서 사진을 찍으시고 

40대 젊은 사람들도 정작 더 높은 곳은 아니가고 

최근에 만든 것 같은 요 인증석에서 


다롱이님도 이젠 활짝 웃으며 

이 함박꽃처럼 안도의 웃음을 짓는다. 



힘들고 덥다고 시원한 계곡 물에 잠시 손을 적셔 보며

오늘 다섯시간 후미를 돌봐 주신 여자 가이드님과 이 다리를 건너면 탐방은 완료된다. 

이렇게 오늘도 아슬하게 다롱이님도 생태학교를 졸업한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거북짱 | 작성시간 18.05.28 알프스 대잠님덕에
    편안하고 즐겁게 잘 다녀왔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alps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05.28 예 고맙습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