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일요산행 후기

주변 산 조망이 탁월하다는 백덕산 / 평창 영월

작성자눈꽃세상|작성시간18.11.19|조회수1,072 목록 댓글 6




2018년 11월 18일 

명산 100도전(산림청 79차 블랙야크 85차) 총 130산 중 105번째


언제 ; 2018년 11월 18일

누구와 ; 햇빛산악회 (바람성 대장)

날씨 ; 맑음. 바람없슴.  (미세먼지 ; 좋다고 예보되었으나 점점 나빠짐)

기온 ; 평창 아침최저 영하1도

교통 ; 신사역 5번출구 07시10분 출발~안흥면문재터널 09 시  18 분 도착   

         먹골주차장출발  15 시 12 분 ~ 신사역 5번출구 도착  17 시 50 분


산행시간 ; 5시간 35분

이동거리 ; 램블러실제거리  (  11.8  km)

               구간별 소요시간

               문재 (09시20분) ~11분 ~ 임도 (칡사리재갈림길이정표 09시31분) ~3분~  구조표시목 제1번(09시 34분 ) 

               ~ 16분 ~ 보조삼각점 능선첫봉우리 (09시50분) ~ 18분 ~ 헬리포트( 해발 1005m.10시08분) ~49분 ~ 

               사자봉?조망바위 (해발1181m. 10시57분) ~ 43분  ~ 운교리갈림길 안부 (11시 40분) ~

               휴식30분 포함  55분 ~ 정상,먹골재갈림길 (12시35분) ~ 20분 ~ 정상 (12시 55분) ~ 20분 ~

               삼거리갈림길 도착 (1275m. 13시 15분) ~ 12분 ~ 헬리포트 ( 1255m 13시 27분) ~ 36분 ~

               먹골3km 이정표 (14시3분) ~ 34분 ~ 상수원시설(14시37분) ~ 18분~ 먹골주차장 (14시55분)

            

[백덕산]

높이 1,350m. 태백산맥의 줄기인 내지산맥(內地山脈)에 속하는 산으로 서쪽의 사자산(獅子山, 1,120m) 및 사갓봉(1,030m)과 이어진 산계(山系)에 솟아 있으며 산세는 험한 편이다.

북쪽 사면으로 흐르는 수계(水系)는 운교리를 지나 동쪽으로 흘러 평창강으로 흘러들고, 남서쪽 사면으로 흐르는 수계는 법흥리를 지나 무릉리에 이르러 주천강으로 흘러든다. 북쪽에는 운교리와 횡성군 안흥면 상안리 사이를 서울∼강릉을 연결하는 국도가 내치(內峙)를 통하여 이어지고 있다.

서남쪽 기슭에는 중석 광산인 백년광산(百年鑛山)이 있고, 산 중턱에는 고인돌이 있다. 사자산과의 사이에 있는 법흥리에는 신라 때 창건되었던 흥녕사지(興寧寺址)에 보물 제612호로 지정된 영월흥녕사 증효대사탑비(寧越興寧寺證曉大師塔碑)와 요즈음에 세워진 법흥사(法興寺)가 있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해발 800m로 표시되는 문재(內峙의 다른 이름?)에는

주차장이 있고 쉼터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안흥에서 터널을 지나 평창 방향입니다.

계수기를 지나 짧은 데크 다리를 건너자마자 산길로 스며듭니다.









백덕산 안내도가 튼실하게 세워져 있고요







쉼터에는 정자와 작은 연못도 만들어져 있는데,

얼음이 얼었네요







가을도 깊어 바닥에 뒹구는 낙엽을 밟으며 돌계단을 오릅니다.







된비알을 따라 10여분 오르면 칡사리재, 문재, 이정표가 있는 임도를 만납니다.

서있는 이 지점이 이정표가 있는 곳이고,

앞서 가는 일행의 오른쪽 옆으로 정상방향 표시된 또다른 이정목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비탈길을 오르기 시작하면 얼마되지 않아 구조표시목 제1번을 만날 수 있고요

구조표시목은 정상 왕복하는 삼거리까지 15개가 설치되어 있고,

그 후로 먹골임도와 만나는 곳에 마지막으로 20번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별 특징 없는 늦가을 산길.

간간이 전나무가 보이고, 가늘고 뾰족한 잎을 다 떨군 아름드리 일본잎갈나무들이

을씨년스럽게 도열한  사이사이로 능선을 향해 오릅니다.







헬기장에 도착합니다.

오늘 일기예보에는 미세먼지 좋음이고, 점차로 더 좋아진다는 뻥~보가 있었어요

평창 방향의 산군들 아래로 구름이 살짝 깔리고~







은빛인지 금빛인지 구별할 필요도 없지만,

아름다운 모습이 늦가을 정취와 잘 어울리네요.







오른쪽 먼 뒤 한가운데 육중한 몸매의 가리왕산이 넉넉을 자랑하고

그 앞라인 산등성이에 풍차들이 있는 청학산이 살짝 보이고,

구분하기 힘들지만 청옥산과 남병산도 그 틈 어디쯤~

그 앞 쪽으로는 평창강을 낀 장암산도 자리할 거고요






키작은 조릿대 숲은 옥수수밭처럼 질서 정연하고,

산행 내내 길옆으로 따라옵니다.





백덕산 산행로중 10여군데 넘는 곳이,

로프금줄로 막아 '등산로폐쇄'라는 걸개를 걸어 놓았는데요

폐쇄된 등로가 주로 능선 마루금을 넘는 코스에 위치합니다.

마루금을 형성한 바위 중 한 곳입니다.

저 위쪽에 옛 등로가 있었고요










봉우리 하나를 타고 넘는데요

아마도 이 근처 어디가 도상에 사자산으로 표시되겠지만,

실제 정상석이나 표지목은 없어요




사자산 인근 조망 바위에서 내려다 본 백년계곡.

산아래 골짜기 어딘가에 5대 적멸보궁으로 유명한 법흥사가 있을테고요

법흥사 뒤로 구봉대산이 자리할거고~

시간이 지날수록 미세먼지는 더 안좋아 지는 듯해요






암봉 조망처에서 바라본 백덕산입니다.

오른쪽 백덕라인 뒤로 희미하게 쌍봉을 형성한 곳은 절개산이라네요

그 생김새가 하도 묘하게 생겨서, 찾아봤어요





지나온 마루금 능선길도 되돌아보고요






보이는 왼쪽으로 우회해서 왔어요

나같이 저질체력한테는 크고작은 봉우리 우회길이 많이 생긴 것이 정말 다행이에요.

한두곳을 제외하고는, 거의 마루금 곁을 우회하도록 길을 만들었네요





운교정류소쪽에서 올라오는 길 합류지점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백덕산 산행을 하려면

동서울터미널에서 정선행 버스를 타고 운교정류소에서 내리면 가능하지요

'정상 1.2km', '바네석골 좌측으로 3.1km', '묵골 전방 6km' 라고 표시되었습니다

바네석골은 도상에 바네스골이라 표시되는 것 같고요


이곳에서 30여분 휴식합니다.

바람도 불지 않고, 평평한 공간도 있으니~

벌써 손이 시립니다.





일심동체 !






백덕산 정상 갈림길입니다.

500m를 왕복해야합니다.





15번 구조표시목이고요






갈림길 안부 여기저기 식사하는 산객들이 보입니다.

백덕산 산행시 정상을 왕복한 후 대부분 이곳을 쉼터로 정하는 듯 해요






이 나무가 그 유명한?






조금 더 정상방향으로 이동하니 '서울대나무'

서울대 정문의 모양과 비슷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샤'로 읽는 서울대 정문은,

서울국립대학의 초성인,ㅅ ㄱ ㄷ 을 의미한다네요





인공미가 가미된 듯한 기암을 만나고요

앞의 나뭇가지를 묶어 촬영에 장애가 없도록 한건가요?




왕복할 거라서, 배낭과 스틱은 삼거리에 놔두고 올라가다보니 스틱은 가져올 걸~

살짝 후회하다가, 고목가지 하나 주어 지팡이 삼아요.





정상 직전의 암봉 하나,

이 역시도 우회하니 참 좋아요





평창방향의 산너울입니다.

시계는 점점 나빠지고~





휴식시간을 포함해

세시간 반 가량 소요한 백석산 정상 도착입니다.





백년계곡 가운데 연화봉이 보이고요

그 먼 뒤로 보여야할 치악라인은 아예 숨어버렸어요





조금 확대해보니

연화봉 능선 위 시재산 뒤로 치악라인이 실루엣처럼 펼쳐집니다.





여기는 신선바위봉~백년계곡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이고요






정상에서 삼거리로 되돌아가는 중 ~

동쪽편 능선길은 햇볕에 질퍽거리는 곳도 있지만,

오르는 내내 서릿발을 보았어요

혹시나 해서 아이젠을 준비했는데, 사용할 필요는 없었네요






뒤돌아 본 정상부 모습입니다.






삼거리에서 우틀하여 저 앞에 보이는 능선을 타고 내려갈 예정입니다.






다시한번 눈여겨 보고요

그 모양새가 신기할 따름~





내려가야할 운교리 방향입니다.






헬리포터까지는 약간의 거친 길도 만납니다.






정상 내림길에 보았던 암벽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봤어요






1255m 헬리포트입니다.

왼쪽 태양열 전지판 시설이 있는 옆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데,

그곳은 비네스골을 거쳐 운교정류소 방향으로 가는 길이고요

먹골로 가려면, 능선길을 직진하는  이곳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햇빛산악회' 시그널이 걸려있고, 램블러에도 먹골방향으로 표시됩니다.






여기는 바네스골 방향~












온통 낙엽 쌓인 길입니다.

다행히 돌과 나무등으로 계단을 만들어 놓아 무턱대고 미끄러질 염려는 줄었어요

더구나 로프난간이 있어 지탱하기도 수월하고요




도상에 표시되는 갈래길인데,

보이는 표지판에 오라버니샘터로 되어있고, 원당계곡으로 표시됩니다.

실제로 로프가 매어져 잡고 내려갈 수 있겠지만,

근래 통행이 전혀 없었는지 관목과 잡풀이 무성해 길은 보이지 않아요





그냥 쉽게 이 방향으로 내려가면 되는군요






임도를 만납니다.

이곳에 먹골마을 이정표와 마지막 구조표시목 20번이 서 있어요

 임도를 가로질러 다시 숲으로 난 길로 들어서면 됩니다.







 수량이 점점 늘어나면서 계곡의 모습도 점점 계곡다워집니다.






운교2리에서 만든 상수도시설이 임도 곁에 설치되었고요






한 여름 같으면 풍덩~해도 좋을 계곡입니다.

오른쪽으로 쬐금 보일랑 말랑 하는 시설은  마을 성황당이고요





임도따라 하염없이 내려갑니다.

1.2km라는 이정표가 무색할 정도로, 약간 지루함도 느껴지고요





운치 있는 곳도 있어야 하겠죠

수목들의 묘한 조화를 보면서 피로를 풀어봅니다.





계곡 건너 임도(아마도 삼판길) 곁에는 잘라 쌓아놓은 낙엽송 기둥들이 즐비합니다.

다른 나무보다 벌기령 연한이 짧아 벌채하고 타 대체 수종을 심으려는지~

강원도의 산에서 베어지는 일본잎갈나무를 만나는 건  흔한 일이고요

'배호' 노래  낙엽송 고목을 말없이 부여안고~ ♬가 생각나는,,,





 

먹골 여기저기 공사하는 모습들이 많이 보이고요






우리가 타고갈 버스 외에 다른 한대는  이 그림 뒤로 있고,

마을부녀회에서 운영하는 간이식당 같은 곳이 있는데

농한기인 11월 12월에 운영한다는데~

아마도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가 봅니다.

오늘은 이곳에서 100대명산 완주 기념 뒷풀이가 있었나봐요



집결시간이 15시 30분 이었으나

항상 꼴찌를 차지하는 내가, 15시 이전에 도착했으니~

예정보다 조금 빠르게 서울로 출발합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눈꽃세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11.19 그러게요.겨울산인거 같은데 더추워지기전에 다녀오느냐고...
  • 작성자윤기웅 | 작성시간 18.11.20 멋진 산행후기글과 멋진 산행모델
    잘 보고 갑니다' ㅎ
    수고하셨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눈꽃세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11.21 겨울산행 시작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윤기웅 | 작성시간 18.11.21 눈꽃세상 전 오늘 한라산 백록담에서
    첫눈 맞았습니다 ㅎ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눈꽃세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11.21 윤기웅 부럽네요.눈산행도 한라산도 ...통제 되기 전에 한라산 인증하고 와야 하는데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