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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산행 후기

대간길 중치에서 영취산 까지.

작성자게른산꾼|작성시간19.01.07|조회수213 목록 댓글 1

19년 첫 일요일 산행을 다녀왔다. 중치에서 영취산까지.

절기상으론 소한인데 날씨가 햇살은 따뜻하고 바람은 차다.

햇살이 나뭇가지를 비집고 나오고 낙엽 쌓여 미끄러운 길은 조심해야 했고요.

답답한 등로가 이어지다 중고개를 지나면서 가금씩 보여주는 파란하늘과 마주한 건너편 장안산을 끼고 걸은 대간 길......

잎 떨어진 겨울 참나무가 많은 곳 힐링 하기 좋은 조금은 짧아서 아쉬움이 배어나는 쉬엄쉬엄 4시간짜리 대간 길이었다.



▲버스는 지지터널 못미쳐 들머리에 산꾼들을 토해 내고......

  대간 하시는 산꾼들은 질주 본능이 있는지 순식간에 흩어져 보이질 않는다.



▲추위에 갇혀버린 지지계곡.


▲중치(중재). 장수와 함양을 이어주기도 하고 갈라 놓기도 하는 곳.


중재에서 중고개 까지는 무난한 길이 이어진다.

  그리고는 지루함을 벗어나는 전망이 열린다.



▲아름답기 보다는 장엄하기 끝이 없는 산줄기들......


▲가야할 백운산.



▲백운산 만나기 100m전.


▲지나온 능선길.


▲하얀구름은 오간데 없고 잡티 하나없는 파란 하늘만이 함께 하는 백운산 정상.


햇빛 따스한 파란 하늘아래 백운산 정상모습.


▲이까지 왔는디 정상석 사진은 찍고 가야겄지요.



쭈욱 늘어선 산 넘어 또다른산의  마루금이 시원스럽게 펼쳐진 멋진 능선길을 뒤로하고......갈 길을 이어간다.



▲응달에서만 약간의 눈길을 내어주네요.

  그나저나 백운산에서 영취산까지는 참 많은 조릿대(산죽) 구간을 지납니다.


▲지나온 백운산.


▲건너편의 장안산 산세도 담아 보고.



▲영취산에 도착할때 까지 끝나지 않을것 같은 조릿대길은 계속 이어지고. 그저 그냥 조용한 조릿대숲 길 이다.

 

▲햇빛의 따스함이 서서히 줄어 들면서 추운 영취산 정상.




▲건너편 장안산 팔각정.


▲날머리 무룡고개. 오른쪽 계단길은 장수산 들머리 이며 백운산 영취산 산신령님께 감사드리면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이 좋은 산 기운으로 또 열심히 다가오는 일상을 이어 가야겠다.



술 만큼 인간의 희로애락과 함께 하는 기호품도 없을 것이다.

  술은 맛있고 인생은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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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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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alps | 작성시간 19.01.09 잘 담아 오셨습니다
    전 술이 아직 맛이 없는디 ㅎㅎ
    수고하셨구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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