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14일 토요무박으로 덕룡. 주작산에 다녀왔습니다.
* 코스: 소석문-동봉-서봉-덕룡봉-작천소령-주작암릉-오소재-약수터
* 거리&시간: 11.99km, 8시간 57분(휴식 1시간 20분 포함)
세번째 가는 이곳. . 이번에도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ㅜ
비가 내리는 것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갈 때마다 주작산 삼거리에서 빗물에 밥을 말아 먹었었기에
이번에는 제발 아니기를 바라며~~
작천소령 2km 지점부터 빗방울이 한두방울씩 떨어지다말다. .
주작을 맘껏 보고 가라는 하늘의 뜻인듯~~
오소재를 2km 남겨둔 지점부터 비가 후두둑~~
저의 간절한 바램이 통했나보더라고요~~ㅎ
몇년전 처음 갔을 때는 보슬비 내리던 새벽녁 바위 사이사이로
분홍빛의 진달래꽃이 피어있는 주작의 아름다운 풍광에 반했고. .
두번째는 주룩주룩 비가 내리긴 하였지만
빠알간 동백꽃잎이 수를 놓아주던 주작산에 반해서
대간 산행이후 무박도,거리가 긴 산행도 정말 오랫만이어서 걱정이 되긴 하였지만
걱정은 뒤로 하고 무작정 달려갔습니다.
다녀온 느낌은!!! ㅎ 정말 가길 잘 했구나!!! 였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저는 갈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덕룡보다 아기자기한 주작이 너무 멋지거든요.
이번에도 한봉우리 넘을때마다
넋을 놓고 감탄에 감탄을~~~눈을 뗄 수가 없더라고요.
오랫만의 장거리 산행이라 무게를 최대한 줄인다고
집에 모셔두고 온 카메라가 무지무지 아쉬웠어요.
아쉬운대로 핸드폰으로 열심히 담아보았습니다.
내년 봄에도 주작을 찜!!! 하며~~
실력이 모자라서 실제로 보는 것처럼 멋지지는 않지만 올려봅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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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처음그느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9.04.18 ㅋ 제가 비를 좋아한다고
몰고 다니지는 않는데...
주작산만 가려고하면
꼭 그렇더라고요.
아기자기한 암릉이 너무 이뻐서
힘든줄 모르고
주작의 매력에 푹 빠지고 왔어요.
대장님 덕분에 즐겁게 다녀왔어요.
감사합니다~^^ -
작성자더*사*세 작성시간 19.04.18 보고 또 봐도 멋있는곳!!!
내년 봄에는 저도 가 보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처음그느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9.04.18 네 그렇죠~~
주작의 멋진 풍광에
걸음을 뗄 수 없어서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내년에는 총무님과 함께 걸을 수 있기를 바래보며
감사합니다. 총무님~^^ -
작성자곤지암 작성시간 19.04.19 나는 설악산에만가면 비가 따라옵니다.
혹시 제가 설악산가면 따라오시지마세요!!! -
답댓글 작성자처음그느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9.04.19 언제가도 멋진 설악~
저는 설악을 무지 좋아해서
비가 와도 멋지던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