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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산행 후기

막장봉+대간 길 장성봉.

작성자게른산꾼|작성시간19.04.28|조회수327 목록 댓글 3

제수리재에서 시작 절말 쌍곡계곡에서 마무리하는 산행.

막장봉 코스는 단조롭지 않고 바위들의 아기자기함으로 산행의 즐거움을 만끽 할 수 있다.

터지는 조망 암릉과기암괴석 물소리 요란한 시묘살이 계곡 산꾼들이 좋아하는 요소를 두루 갖춘 산 이다.

괴산 지역의 산 답게 크게 유명하지는 않아도 나름의 몇번 오르락 내리락 하며 막장봉에 이르는 산 길은 명품 산 길 이었다.

옥에 티라면 장성봉인데.....전망도 없고 괜실히 갖다고 푸념이 나올만 한 산 이다.

그리고 때묻지 않은 자연미를 간직하고 있는 시묘살이계곡 5km하산길은 백팩킹을 하는 수준의 산 길 이었고.

원시림을 연상케하는 우거진 숲 길 이다.

 

 

제수리재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제수리재는 아침인데 날씨가 잔뜩 흐리고 구름이 낮게 내려앉아 있다.

 

산행채비를 갖추고 출발 하는데 막장봉3.6km 장성봉4.8km를 가르킨다.

   제수리재 등산로 입구에 설치된 속리산국립공원의 안내 표지목.

 

 ▲초반에 약간의 오르막을 오르면 바위산으로 바뀌며 집 나오길 잘 했다 라는 생각을 갖게하는 산 이다.


제수리재에서 500m정도 오르면 기암 이빨바위를 만난다.

 

 

 

▲멋드러진 두 그루의 소나무가 자리한 투구봉정상.

  트랭글 알림음이 울리고 한참을 더 치고 올라야 나타나는 봉오리입니다.

  너른 바위에서 잠시 여유로운 시간을 갖고 사진도 찍으며 둘러메고 온 먹거리를 풀어놓고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산님들.


▲바위틈에서 화려함을 보다. 

 

헐떡거리며 오르면 조망이 열린다.

  투구봉은 지나간 다음 멀리서 바라보아야만 그 아름다운 매력을 볼수있다.

 

 

 

▲소나무도 바위틈에서 뒤틀어진 모습으로 강한 생명력을 보여준다.

 

 

 

▲의자바위, 분화구바위 등으로 불리는 사진 찍는 명당자리. 오늘 산행에서 만나는 최고의 조망터 인것 같다.

  의자 뒷쪽은 낭떠러지라 뒤로 자빠지면 모든 상황이 끝.

 

▲산 아래쪽 진달래는 좋은시절이 가고 있는데 윗쪽에서는 그래도 산객의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오늘 몇 번의 오르내림과 두발 두손을  사용해야 하는 밧줄구간을 지나야만 했다.

 

 

▲댐 바위에서.....지나온 분화구바위와 달팽이바위를 잠시 바라 본다.

 

▲막장 드라마를(???) 찍어 막장봉은 아니겠지요.

  이산의 정상으로 이어지는 시묘살이계곡이 협곡을 이뤄 광산의 갱도처럼 생겼고 그 끝에 있는 봉오리라서 이리 불린다 하네요.

 

▲장성봉 왕복하고 이곳으로 다시 돌아와 절말 주차장으로 가야한다.

  시묘살이계곡을 지나야 하는 절말 주차장까지는 5.2km로 일방통행 산 길 이다.

 

 ▲잠시 거친 비탈을 오르면 그후론 장성봉까지 순한 산 길이 이어진다.


 

 

▲장성봉에서 바라본 커다란 바위 산 막장봉이 나뭇가지 사이로 조망 됩니다.

 

▲산이름은 긴 성 이라는 뜻인데 볼품 없는 봉오리이다.

  대간 길 을 걷는 나에겐 장성봉 Peak를 빼고 오늘 걸은 모든 구간이 대간 접속 구간이 되는 셈이다.


 

▲잘 자란 소나무와 분홍빛 진달래가 보는 산꾼의 맘을 정화시켜 주네요.

  아직 산은 회색빛 세상인데 간혹 이런 초록과 분홍이 산꾼을 맞이 합니다.

 

 

 

▲협곡으로 형성된 은선폭포.

  계곡전체가 수량이 풍부 했습니다.

 

 

시묘살이 계곡을 여러 번 건너야 하는데 우기에는 꽤나 많은 위험이 숨어있을 것 같다.

  계곡물이 불어나면 하산로를 잃을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한 구간이다.


▲산 아래에서는 진달래가 떠나고 철쭉이 돌아 오고 있다.

 

 

 

 

 

▲쌍곡폭포.

 시묘살이계곡과 칠보산에서 내려오는 살구나무골이 만나 쌍곡계곡을 만들고 그리고 불어난 물이 쌍곡폭포를 만들어 놓았다.

 폭포구경이 끝나면 산행도 사실상 마무리가 된다.

 

 

 

 

 

 ▲무슨 까닭인지 초록계절에 조금은 낮선 색깔이 보이네요.


 

 

 

오늘 산 길에는 이런 꽃들이 피었습니다.

  막장봉에서 본 오늘의 야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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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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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alps | 작성시간 19.04.29 정상을 두번이나 오르내리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ㅎ
  • 답댓글 작성자게른산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4.29 그러게 말입니다.
    할 일이 없으면 뻘짓을 한다더니 남는게 시간이니 산에서 별짓을......
    다양한 산꾼들과 산행하시느라 대장님 수고하셔습니다.
    담 산행지에서 뵙게슴다.
  • 답댓글 작성자alps | 작성시간 19.04.29 게른산꾼 예 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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