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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수리재에서 시작 절말 쌍곡계곡에서 마무리하는 산행.
막장봉 코스는 단조롭지 않고 바위들의 아기자기함으로 산행의 즐거움을 만끽 할 수 있다.
터지는 조망 암릉과기암괴석 물소리 요란한 시묘살이 계곡 산꾼들이 좋아하는 요소를 두루 갖춘 산 이다.
괴산 지역의 산 답게 크게 유명하지는 않아도 나름의 몇번 오르락 내리락 하며 막장봉에 이르는 산 길은 명품 산 길 이었다.
옥에 티라면 장성봉인데.....전망도 없고 괜실히 갖다고 푸념이 나올만 한 산 이다.
그리고 때묻지 않은 자연미를 간직하고 있는 시묘살이계곡 5km하산길은 백팩킹을 하는 수준의 산 길 이었고.
원시림을 연상케하는 우거진 숲 길 이다.
▲제수리재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제수리재는 아침인데 날씨가 잔뜩 흐리고 구름이 낮게 내려앉아 있다.
▲산행채비를 갖추고 출발 하는데 막장봉3.6km 장성봉4.8km를 가르킨다.
제수리재 등산로 입구에 설치된 속리산국립공원의 안내 표지목.
▲초반에 약간의 오르막을 오르면 바위산으로 바뀌며 집 나오길 잘 했다 라는 생각을 갖게하는 산 이다.
▲제수리재에서 500m정도 오르면 기암 이빨바위를 만난다.
▲멋드러진 두 그루의 소나무가 자리한 투구봉정상.
트랭글 알림음이 울리고 한참을 더 치고 올라야 나타나는 봉오리입니다.
너른 바위에서 잠시 여유로운 시간을 갖고 사진도 찍으며 둘러메고 온 먹거리를 풀어놓고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산님들.
▲바위틈에서 화려함을 보다.
▲헐떡거리며 오르면 조망이 열린다.
투구봉은 지나간 다음 멀리서 바라보아야만 그 아름다운 매력을 볼수있다.
▲소나무도 바위틈에서 뒤틀어진 모습으로 강한 생명력을 보여준다.
▲의자바위, 분화구바위 등으로 불리는 사진 찍는 명당자리. 오늘 산행에서 만나는 최고의 조망터 인것 같다.
의자 뒷쪽은 낭떠러지라 뒤로 자빠지면 모든 상황이 끝.
▲산 아래쪽 진달래는 좋은시절이 가고 있는데 윗쪽에서는 그래도 산객의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오늘 몇 번의 오르내림과 두발 두손을 사용해야 하는 밧줄구간을 지나야만 했다.
▲댐 바위에서.....지나온 분화구바위와 달팽이바위를 잠시 바라 본다.
▲막장 드라마를(???) 찍어 막장봉은 아니겠지요.
이산의 정상으로 이어지는 시묘살이계곡이 협곡을 이뤄 광산의 갱도처럼 생겼고 그 끝에 있는 봉오리라서 이리 불린다 하네요.
▲장성봉 왕복하고 이곳으로 다시 돌아와 절말 주차장으로 가야한다.
시묘살이계곡을 지나야 하는 절말 주차장까지는 5.2km로 일방통행 산 길 이다.
▲잠시 거친 비탈을 오르면 그후론 장성봉까지 순한 산 길이 이어진다.
▲장성봉에서 바라본 커다란 바위 산 막장봉이 나뭇가지 사이로 조망 됩니다.
▲산이름은 긴 성 이라는 뜻인데 볼품 없는 봉오리이다.
대간 길 을 걷는 나에겐 장성봉 Peak를 빼고 오늘 걸은 모든 구간이 대간 접속 구간이 되는 셈이다.
▲잘 자란 소나무와 분홍빛 진달래가 보는 산꾼의 맘을 정화시켜 주네요.
아직 산은 회색빛 세상인데 간혹 이런 초록과 분홍이 산꾼을 맞이 합니다.
▲협곡으로 형성된 은선폭포.
계곡전체가 수량이 풍부 했습니다.
▲시묘살이 계곡을 여러 번 건너야 하는데 우기에는 꽤나 많은 위험이 숨어있을 것 같다.
계곡물이 불어나면 하산로를 잃을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한 구간이다.
▲산 아래에서는 진달래가 떠나고 철쭉이 돌아 오고 있다.
▲쌍곡폭포.
시묘살이계곡과 칠보산에서 내려오는 살구나무골이 만나 쌍곡계곡을 만들고 그리고 불어난 물이 쌍곡폭포를 만들어 놓았다.
폭포구경이 끝나면 산행도 사실상 마무리가 된다.
▲무슨 까닭인지 초록계절에 조금은 낮선 색깔이 보이네요.
▲오늘 산 길에는 이런 꽃들이 피었습니다.
막장봉에서 본 오늘의 야생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