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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산행 후기

동악산 02

작성자소금빛향기|작성시간19.06.03|조회수212 목록 댓글 0

오름길에 당겨본 시루봉

빼어나고 수려합니다

지나온 왼쪽의 형제봉과 오른쪽 대장봉과 최악산

형제봉과 대장봉

채기산 고리봉

신선바위

해동무이 -

대은병

옥류동?

도림사 전경

요요대

"작약"
시/소금빛향기

분홍빛 향기 은은
천리를 날아

구름에 가린 꽃잎
산들 산들 춤을 춘다

수줍은 미소
두근 두근

외로운 나비
퍼덕이며 잠꼬대 안쓰럽구나

새벽이슬 한 모금에
나 호올로 춤을 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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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약은 미나리아재비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이다. 함박꽃이라고도 한다.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며, 우리 나라 각지에서 자란다.

중국에서는 꽃 중에서 "모란"을 '화왕(花王)'이라 하여 제일로 꼽았고, "작약"은 '화상(花相)'이라 하여 모란 다음의 꽃으로 여겨 왔다. "작약"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2급 식물로 지정되어 함부로 채취하면 안된다.

옛날, "페온"이라는 공주가 사랑하는 왕자를 먼 나라의 싸움터에보내고 혼자서 살고 있었다. 공주는 왕자가 돌아 오기를 기다렸으나 왕자는 좀처럼 돌아 오지 않았다. 그리고 수많은 세월이 지난 어느날, 눈먼 악사 한사람이 대문 앞에서 구슬프게노래를 불러 귀 기울이고 들어 보니 왕자가 공주를 그리워 하다가 마침내 죽어서 "모란꽃"이 되어 머나먼 이국땅에서살고 있다는것이었다. 공주의 슬픔은 이루 헤아릴수 없을만큼 컸다. 공주는 굳게 마음 먹고 노래 속에서 가리키는 머나먼 이국땅을 찾아가 "모란꽃"으로 변해버린 왕자 곁에서 열심히 기도를 드렸다. "사랑하는 왕자의 곁을 떠나지 않게 해 달라고--" 공주의 정성은 마침내 하늘을 감동 시켰다. 공주는 "작약꽃"으로 변하여 왕자의 화신인 "모란꽃"과 나란히 같이 지나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모란"이 피고 나면 으레 "작약"이 따라 피게 되었다. "모란"이 남성적이라면 "작약"은 여성적인 꽃이라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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