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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제일 지제영산.
바위와 억새 그리고 다도해 주변 조망이 일품인 산.
강원영동은 태풍의 영향으로 비소식이 전해지고
예보를 보니 남쪽이 나을 것 같아 선택한 장흥 천관산.
그래서 단풍 대신 억새산행을 선택해서 다녀온 천관산이다.
▲천관산 들머리에 구상 시인의 시 ‘꽃자리’가 자연석에 새겨져 있네요.
▲호남제일지제영산.
▲서울 근교산처럼 분비는 오늘 천관산.
▲엷은 운무가 시야를 답답하게 하지만 전망이 열리며 멋진 풍경이 보여지네요.
▲이제부터 산행이 재밋어 지기 시작합니다.
▲양근암.
▲가까워 지는 연대봉.
▲바위틈에서 끈질긴 생명력을 보여주는 소나무 한그루가 블랙야크 인증을 하기위해 거리 상관없이 찿아가는 산꾼들의 열정과 포기하지 않는 끈기을 보여 주는것 같네요.
▲그림같은 다도해 풍경을 보며 걷는 명품 능선길이다. 바다 건너 고흥 녹동항과 소록도가 보이고 저수지 뒤로는 정남진이 보이네요.
▲요즘 어딜가든 블야100명산 인증 때문에 정상석 주위는 항시 북새통이다.
▲가을 나드리 나온 산객들.
▲연대봉에서 환희봉으로 이어지는 억새능선의 억새는 억수로 안 좋습니다.
억새 산행에서 기암괴석 산행 모드로 급변경해야 짜증이 덜 남니다.
▲이시간 이곳의 억새중 최상품.
▲천관산에서 보이는 바위는 모두가 명품이다.
▲멀어지는 연대봉.
▲다가온 환희대.
▲구룡봉에서 바라보는 이그림이 천관산 풍경 하이라이트가 아닌가 싶네요.
▲진죽봉.
▲구룡봉에서 돌아온 환희대. 넓은 암반에서 사진찍으며 휴식을 취하는 산객들.
▲하산길에 바라본 환희대 뒤태.
▲천주봉.
금관봉이라는 또다른 이름을 갖고있다.
▲발아래 그림을 보는것 만으로도 작은 행복을 느끼는 산행이다.
▲올라온 건너편 1능선.
▲금강굴.
▲하산 끝머리에 노송이 멋지게 버티고 있는 장천재에 이른다. 장천재는 장흥위씨들의 사당으로 전남 유형문화재 72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는 문화재이다.
▲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
네가 시방
가시방석처럼 여기는
너의 앉은 그 자리가
바로 꽃자리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