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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자명호로 떠난 고양이

작성자아미타불4818|작성시간17.06.29|조회수1,108 목록 댓글 18


나모아미타불()()()
오늘 오전 폭염주의보 안내문자가 날아오고 아침부터 땀이 흐를 지경이었습니다.
길가에 뭔가 누워있는 것이 있어 다가가 보았습니다.

제법 어른티가 나는 고양이가 차에 치어 상태가 아주 심각했습니다.
주위에는 쇠파리들이 버글 거렸고 고양이의 한쪽눈은 튀어 나와 있었으며,

항문에 대변도 길게 붙어 있었습니다.
우선 큰상자를 가져와 편편하게 해놓고 고양이 몸 아래에 두 손을 넣어 들었습니다.

죽은지 얼마나 경과했는지 몸은 벌써 나무토막처럼 굳어 쉽게 옮길수 있었습니다.
고양이에게로 다가오는 쇠파리들은 부채로 쫓으면서 나무그늘아래서 염불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차로 치이게한 사람도 미워하지 말고 육자명호의 염불공덕으로 아미타부처님의 극락세계에 왕생하여 육도윤회에서 꼭 벗어남과 윤회의 고통에서 허덕이는 일체중생들을 제도하러오기만을... 생각해 주기를 바라며...염불마다 아미타부처님께서 고양이를 섭취해주심을 믿고 염불을 이어갔습니다.


약 1시간 30분 가량 염불을 하였는데 굳었던 다리와 발가락이 부드럽게 움직여졌습니다. 그리고 뜨고 있는 한쪽눈도 감겨주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날씨는 점점 더워져 실내의 시원한 곳으로 옮겨 염불기를 틀어놓고 다른사람들은 들어 오지 못하도록 출입금지를 붙이고 문을 잠구었습니다.  동영상은 고양이 얼굴 반쪽의 상처가 심각하여 올리는것을 생각중입니다.

위사진은 저녁 9시경 삽을 들고 숲으로가 구덩이를 깊게 파고 고양이를 상자에서 들어내어 묻기 직전의 모습으로 머리 다리 배 ‥ 온몸이 90도 이상 유연하게 움직이며 부드러웠습니다.


오직 염불로서 중생들을 섭취해주시는 아미타부처님의 은혜를 깊이 새기는 하루였습니다. 염불에 감응한 고양이보살의 아름다운 인연을 지켜본 정업제자는 큰 안심으로 염불을 합니다.
오로지 나모아미타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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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순정시대 | 작성시간 17.07.03 훌륭하십니다. 연우님을 만난 인연으로 비명에 간 고양이가 육자명호의 위신력을 받아 극락왕생했으리라 믿습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작성자도리깨 | 작성시간 17.07.04 나무아미타불
  • 작성자淨蓮華 | 작성시간 17.07.05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작성자염불왕생 | 작성시간 17.07.06 나무아미타불_()_
  • 작성자최종철 | 작성시간 17.09.16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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