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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시인

새 / 김지하

작성자선통박영수|작성시간09.01.15|조회수250 목록 댓글 0

새   / 김지하                                                       

 

저 청한 하늘 저 흰 구름
왜 나를 울리나
밤 새워 물어 뜯어도 닫지 않을
마지막 살의 그리움
피만 흐르네 더운 여름날
썩은 피만 흐르네
함께 답세라 아 뜨거운
새하얀 사슬 소리여


날이 밝을 수록 어두워 가는
암흑속의 별밭
청한 하늘 푸르른 저 산맥 넘어
멀리 떠나가는 새
왜 날 울리나 뜨거운 햇살
새하얀 저 구름
죽어 너 되는 날의 아득함
아 묶인 이 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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