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할매는 혼자삽니다
딸들은 다 시집가고 아들들은 서울삽니다.
할매는 오늘날에도
우리집에 칼국수 한 양푼을 가지고 왔습니다.
옥수수나 감자제사 떡이나 찰밥만 해도
우리 집에 꼭 가지고 옵니다.
가져오실 때마다 "혼자먹으니 맛이있어야지"하시며
우리랑 같이먹으면 맛이있다고 많이드십니다.
어머니께서 김치만 새로 담아도
어머니를 불러 밥을 같이 드시며
옛날 식구들 많을 때를 이야기 합니다.
우리동네는 모두 22(스물둘)집인데
장이동댁 할매
순창댁 할매
암재댁 할매
승연이네 할매
모두 4(네)집이나 할매들만 혼자삽니다.
혼자사는 할매들 집을 지나다가
혼자만 진지드시는 모습을보면
너무너무 쓸쓸해 보입니다.
사실:아들500명,딸500명 합 1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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