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내용은 햇살나무 아이들이 자전거 프로젝트 수업을 하면서
자전거를 타고 아산을 일주하는 계획을 세우면서
아이들이 아산이 자전거 10대 거점도시로 선정되었으니
우리가 아산에서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도록 소개하고
그러면서 학교도 광고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의견에 아이들이 동의하고 결정된 후 7학년 김진호가 글을 쓰고,
7학년 박수완이 타이핑하고 6학년 이종호와 5학년 김지호가 시의원 "성시열"의원에게
연락하여 우리의 의견을 시장님에게 전달하기로 하였습니다.
시의원 성시열의원에게 서신을 전달한 상태입니다.
시장님, 안녕하세요?
저희는 ‘햇살나무’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입니다.
우리는 일주일에 한번 신정호수에서 자전거를 탑니다.
그동안 자전거를 타고 아산 시청홈페이지에서 정보를 얻으면서 느낀 생각과 안건을
말씀드리기 위해 시장님께 이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시장님, 저희가 자전거를 타며 느낀 점은 아산시 자전거 대여소를 이용하는 시민이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산 시청 홈페이지에 들어갔는데 아산이 자전거 10대 거점도시이고,
약27km의 자전거 도로를 만들 계획이란 것을 알고는 약간 이상한 생각도 들었습니다.
자전거 도로를 길게 건설하는데 아산에는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이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저희 생각에 이것은 자전거 10대 도시에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자전거 도로가 아무리 좋아도 그것을 이용하는 사람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옛말에도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이 없으면 자전거 대여소도 필요 없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 햇살나무학교가 이러한 사실들을 아산 시민들에게 알리겠습니다.
그 대신, 시장님께서는 플렌카드, 팜플렛 등 광고물을 우리에게 주시고
우리 햇살나무 학교의 아산자전거 여행을 후원해주시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자전거 10대 도시인 아산의 위용이 설 것이고 자전거 도로를 만드는
예산이 아깝지 않게 될 것입니다.
아산 시민들이 이용하는 아산의 자전거가 될 수 있도록 저희 안건을 꼭 들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시장님, 저희의 건의를 끝까지 들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희 햇살 나무 학교에서는요....
1. 우리학교는 대안학교로서 삶과 교육이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2. 우리학교 수업 중 프로젝트 수업이 있는데 자전거를 타고 공부했습니다.
그러던 중 아산일주를 하기로 했습니다.
제안 사항
1. 플렌카드, 팜플렛 등 광고물을 준비해 주십시오.
2. 우리학교의 아산일주를 후원해 주십시오.
3. 이 건의문을 보고 빠른 답을 주십시오.
이 계획으로 기대되는 효과
1. 시장님이 새로 들어섬으로 시민의 생활이 편안해지고 제도가 나아짐을 시민들이 몸소
느 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2.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이 많아질 것입니다.
2010년 11월 2일 수요일
햇살나무학생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