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에서 착해서 티켓구입하고 수화물맡기고..이런과정이 모두 아이들에게는 신기하게 느껴졌나봅니다..수화물이 모두 29개나 되었으니...
비행기가 기류에 의해서 흔들리자 아이들은 모두 놀이기구타는 것처럼 즐거워하더니..비행기에서 내려서는 바이킹, 청룡열차...등등처럼 재미있었다며
신나해하더군요..민지는 오금이 저린다고 하기도...
제주공항에 도착하니 문용포선생님께서 기다리고 있어, 함께 '해산물감자탕' 제주에만 있는건지? 아이들이 밥을 몇그릇씩이나 더 시켜서 먹었습니다.
곶자왈학교에가서 1박...
둘째날은 아침에 일찍 선생님들이 일어나서 참치김치찌게와 또실또실한 밥에 한사발씩 아침밥을 먹고...우도를 향해 출발!
우도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는곳까지 선생님이 태워주셨고(차를 운행할 수 있으면 빌려주신다고 하였지만..저희가 부담스러워 거절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성산항에서 우도엘 갔습니다..처음 배를 타본다는는 경은, 민지는 배를 꼭잡고 사진도 찍고..
비내리는 우도의 행진은 잊지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눈부시게 하얀 백사장-서빈백사에서 신발이 젖는것도 무시하고 신나게 놀았습니다.
우도봉까지 걸어가는 동안 빗줄기가 더 굵어졌지만..포기하지 않고 행진...
천진항에서 '갈치조림'를 먹고 - 제주의 생갈치조림..너무나 맛있어 아이들이
국물까지 싹싹비웠습니다.-
비내리는 우도봉에서 기념찰영..찰칵..사진찍어주고 미끌해서 도토리가 살짝
넘어졌지만..좋은날 올라온 우도봉보다 몇갑절 멋지고, 감격스러운 경관...
다시 배를 타고 성산항에 도착하여 해수탕을 찾아 함덕으로 이동하기 위해서
버스를 타러가는데, 꿈샘이 다리가 아파서 뒤쳐진 상태에서 버스를 잡아두었다 한발짝 앞에서 가버려 40분이상을 기다렸다 함덕으로 출발...
아이들은 그 사이에도 신나게 잡기 놀이를 하고 있는다..
함덕에는 제주에서 가장 아름답고 긴 해수욕장이 있다고 하는데 늦은 시간이라 구경은 할 수 없어 아쉬웠지마, 목욕으로 몸을 풀고 먹는 저녁은 정말 맛있었다...지친 우리에게 문용포선생님은 구세주였다..다른 학교와 함께하셔야 했지만, 비오는 상태에 떠난 우리를 위해 데리러와 주셨다..모르는 밤길 버스를 타고 숙소를 찾아가야할 어려움을 해결해주셨고, 지치고 풀린 몸을 끌고 갈일이 태산같았는데..선생님은 우리를 숙소까지 데려다 주시고 선생님이 함께해야할 아이들이 있는 곳으로 가셨다(정말 고맙고 행복했다)
곶자왈학교에서 2박...
셋째날은 돼지고기김치찌게에 아이들은 역시 밥을 잘먹는다..맛있게 먹어주는 아이들이 이쁘고 고맙다.
문용포선생님과 함께 선생님의 애마(봉고??)를 타고 교래자연휴양림(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화산숲???), 오름(작은화산으로 생긴 산), 제주조랑말구경, 제주민속 자연사박물관, 고 거상김만덕의 재래시장(중앙시장)까지....
그리고 마지막의 고급 식당에서의 성찬(1인분에 만팔천원하는...) - 제주 생갈치는 먹어보았기에 제주 생고등어조림을 먹었다...송학골선생님 후배가 제주부폐에 우리를 초대했는데..좌석이 없어서 조림집으로 우리를 초대해주셨다...(아이들 말에 의하면 지한이는 시레기국이 맛있다며 6공기나 먹었다고한다) 맛있고 기분좋게 저녁을 먹고...
곶자왈학교에서 3박...
넷째날은 새벽 6시에 일어나서 우리가 신세진 방과 주방을 깨끗히 정리하고
7시20분에 출발해서 8시55분 비행기를 타고~~~~~청주공항으로....
청주에서 11시10분 공항버스를 타고 천안으로 돌아옴...
많은 사람에게 신세와 고마운 대접을 받고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고마우신 문용포선생님과 송학골선생님 후배님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함께해주셔서 행복했습니다...
신기옥선생님께서도 힘든여정을 아이들과 함께 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선생님들과 아이들 모두에게도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모두에게 감사하며 사랑합니다..
그대들 모두가 있어 행복합니다....^^
또한 부모님들께도 아낌없이 지원해주시고, 여행내내 관심과 사랑보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자전거는 폭우가 내리지는 않았지만, 비가 계속 내려서 탈 수 없었다..
아이들도 모두 아쉬워했지만, 우비를 입고 비 맞으며 걸어서 한 우도여행도
멋진추억이 될것이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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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경은이맘 작성시간 11.11.12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잊지못할 추억의 장소로 제주도를 기억하겠어요
수고하셨습니다~~경은이는 너무너무 즐겁고 씩씩했는데 제주도에서 사온 과자담은 노란 비닐봉지 밑이
찢어져있어 핸드폰을 분실한것을 알고난후 속상해했네요~제주도 이야기해줄때마다 문용포선생님~문용포 선생님 하네요
도토리샘, 산골샘, 꿈샘, 신기옥 선생님 ,문용포 선생님 ,송학골 선생님 후배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진&율 파파 작성시간 11.11.12 도와주신 분들과 함께 해주신분들께 깊이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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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조커 작성시간 11.11.13 자전거 빼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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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산골 작성시간 11.11.16 조커는 누굴까요? 조커님! 반갑습니다.